삼성 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 배경 요약


 

 일단, 이 모든 것은


 아빠가 아들한테 재산을 물려주고 싶은데 세금은 내기 싫고 자기 돈은 최소한으로 들이면서


 회사를 넘겨주고 싶다. 라는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빠가 쓰러졌잖아요.


 아들은 채 준비도 안됬는데 말이죠.


 삼성은 '삼성전자'를 지배해야 삼성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삼성전자 지분이 없어요.


 그럼 삼성전자 지분을 어떻게 가지냐? 그냥 자기 주식 있던거 다 팔고 사면 됩니다. 그럼 아무 문제가 없어요.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은겁니다. 왜? 자기 돈을 들이기 싫어서.


 그럼 어떻게 자기돈을 안들이고 하느냐? 여기서 꼼수가 시작됩니다.



 1. 합병을 하기 시작한다.


 -> 아들이 대주주인 제일모직하고 제일모직보다 훨씬 좋은 삼성물산이랑 합병을 한다.

 -> 합병을 해서 자기가 최대 주주가 되면 갑자기 삼성전자 4프로의 지배력을 가지게 된다

 -> 그런데 그쪽 업계에서는 뻔히 보히는 수법이라서 맘대로 못해요. 법적 허들도 있고

 -> 제일모직이 자기가 대주주이긴 하지만 덩치도 작고 가치도 작아요. 그래서 합병이 어려워요.

 -> 그래서 가장 먼저 한게 뭐냐면 제일모직의 덩치를 키웁니다.

 -> 왜? 제일모직의 덩치를 키우고 삼성물산의 덩치를 줄여야 합병할 때 자기한테 유리하거든요.


 2. 제일모직의 자회사 바이오로직스의 덩치를 키우자!

 

 -> 1번에서 말한 일련의 승계 과정을 통해서 바이오로직스가 등장합니다.

 -> 제일모직의 자회사 중에서 바이오로직스가 뻥튀기 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 아빠는 반도체 / 아들은 바이오 = 미래 가치  그림 좋잖아~

 -> 근데 바이오로직스는 덩치를 키울 만한 실질적인 가치가 없어!

 -> 그래서 삼성을 흠모하는 일부 회계 법인 전문가들, 증권사들에서 바이오로직스 가치가 충분하다고 뻥튀기 해줍니다.

 -> 이렇게 바이오로직스를 뻥튀기 하고 합병하려는데 국민연금이 걸리네 ?

 -> 왜냐면 국민연금이 삼성 물산의 대주주야. 그래서 합병을 하려면 국민연금이 ok 해줘야거든.

 -> 이 때 지금 감옥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고 계신 박그네님과 순실님이 등장합니다.

 -> 삼성이 말도 사주고~ 돈 주고~ 독일 보내고~  하면서 국민연금이 ok 해줍니다.

 -> 이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손해를 봤죠..


 3. 그런데 이쪽 업계 사람들이 바이오로직스 가치 평가 과정이 이상하다고 의문을 던짐!

 

 -> 여기서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 얘기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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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다시피


삼성이 마음먹고 하고자 하는 일은 그것이 법적, 도덕적으로 하자가 있어도 반드시 해냅니다.


삼성은 지금까지 그래왔거든요.


그게 삼성 혼자해서 이뤄낸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삼성을 도와주는 법조계, 증권계, 정치, 언론 등등


삼성의 돈을 먹고 자라는 곳이라면 모두가 성심성의껏 도와줍니다.


이 지긋지긋한 카르텔을 잊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몇 십년동안 이루어진 삼성공화국의 메커니즘을 청산하기 위해서는


몇 년가지고는 먼지도 털 수 없습니다.


계속 삼성을 주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