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19일 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의사가 말하는 잠을 잘자기위한 방법3가지.

➀ 저녁 8시 이후 스마트폰·TV·컴퓨터를 절대 하지않는다




➁ 커피·차·알코올 2주만 중단해본다
단 한방울도 마시지 않는다.




➂ 낮에 잠이 오더라도 절대 낮잠을 자지않고  적당한 야외활동을 한다.




눈 딱감고 2주만 실천하면 분명히 효과를 볼수있다고 한다.

근데 셋다 어겨도 머리만 대면 
기절 해버리는 난 도대체 뭐지?


2.
한국의 미술잡지들을 한눈에 볼수있는 ‘미술을 읽다: 한국 미술잡지의 역사’전이 서울 종로구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열린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미술과 공예’창간호(1917년)
‘조선미술’(1958년), ‘사진문화’, ‘서화협회회보’ 창간호(1921년)]

이번 전시에선 1917년 4월에 발간한 ‘미술과 공예’ 창간호, 1921년 ‘서화협회회보’ 1호와 북한에서 발간한 ‘미술’(1956년), ‘조선미술’(1958년) 등이 공개된다. 
‘미술과 공예’는 국내 미술 잡지로는 처음 발행된 희귀본이다. 
다만 일본인이 일본어로 편집 발행했기 때문에 근대미술 연구자들은 ‘서화협회회보’를 첫 미술 잡지로 꼽는다.

전시 후반부는 미술잡지 특집 기사를 중심으로 국내 미술계 전개 과정을 재조명했다. 1983년 이경성 前 국립현대미술관장 사퇴로 마무리됐던 ‘계간미술’ 봄호의 ‘일제 식민잔재를 청산하는 길’ 특집도 다시 볼 수 있다. 이 특집은 당시 이 전 관장을 포함한 전문가 설문을 통해 국내 미술계에 남은 일본의 영향과 친일 작품을 공개했다. 그러자 친일로 지목됐던 작가들이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격론이 일었고, 결국 이 전 관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전시는 내년 3월 7일까지다.

모든 잡지가 그러하듯 미술잡지는 미술을 위해 존재해야한다.
근데 보일러도 아니고 거꾸로인 경우가 제법 많다...



3.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땀을 흘리는 것(한출·汗出)으로 
유명한 경남도 유형문화재 15호 
‘밀양 표충비’에서 땀이 맺혔다.



18일 새벽 4시부터 오전 9시까지 
5시간동안 무안면 홍제사 내 위치한 표충비에서 1리터가량 땀이 
흘러 내렸다. 
표충비 한출 현상은 한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과 종소리가 나는 만어사 ‘경석’과 함께 밀양 ‘3대 신비(神祕)’로 알려져 있다


밀양시에 따르면 
△1894년 동학농민 운동 
△1919년 3·1 독립만세운동 
△1945년 8·15 해방 
△1950년 6·25 전쟁 
△1985년 남북고향 방문 무렵 때도 표충비에서 한출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에는 
△2008년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소고기 협상 
△2009년 김수환 추기경 선종 
△2010년 천안함 침몰 
△2017년 대통령 탄핵심판 때도 표충비에서 땀이 흘렀다.

이번에는 도대체 무슨일이?



4.
음식물 쓰레기 제대로 알고가자












지구 저편 어느곳 누군가는 음식물이 
왜 남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



5.
'홈런볼 에어프라이어 튀김'?



몇 달 전부터 홈런볼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튀기면 그냥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는 소문이 퍼졌는데
이에 해태제과 연구소가 팔을 걷어 부쳤다. 

최적의 홈런볼 튀김 레시피를 찾기 위한 실험에 나선것. 
우선 스무 개 샘플을 온도별
(140도·150도·180도·200도), 시간별(1~5분)로 각각 튀겨본결과.

최상의 조리법은 딱 두 가지로 밝혀졌는데 
①140도에 맞춰 5분 가열하거나 ②180도에 3분 가열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다만 뜨거운 초콜릿에 입천장을 델 수 있으니 조리 후 1분 정도 지난 다음 먹어야 하는게 요령이다.

이 레시피로 최고의 이익을 보는곳은?
맥..주...회..사?



6.
지난 주말 전남 담양군 담양천을 따라 이어진 메타세쿼이아길에 단풍이 붉게 물든 모습이다. 



24번 국도를 따라 8.5㎞ 길이로 조성된 메타세쿼이아길은 대표적 가을 나들이·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추억이 가득한곳 담양!
근데 떡갈비는 가성비가 ㅠ



7.
[그림이있는 아침]

에드가르 드가
'운동하는 스파르타의 젊은이들' 1860년경, 캔버스에 유채, 109×155cm, 런던 내셔널 갤러리 소장.



드가는 1860년경에 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수정을 거듭하다 미완성인 채로 생을 마감했다. 
좌측의 여자가 넷인데 다리가 열인 건 
그 때문이다.



8.
[이 아침의 詩]

부엌의 불빛

이준관




부엌의 불빛은
어머니 무릎처럼 따뜻하다.
저녁은 팥죽 한 그릇처럼
조용히 끓고,
접시에 놓인 불빛을
고양이는 다정히 핥는다.
수돗물을 틀면
쏴아 불빛이 쏟아진다.
부엌의 불빛 아래 엎드려
아이는 오늘의 숙제를 끝내고,
때로는 어머니의 눈물,
그 눈물의 등유가 되어
부엌의 불빛을 꺼지지 않게 한다.
불빛을 삼킨 개가 하늘을 향해 짖어대면
하늘엔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첫 별이
태어난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오늘의 운세입니다 






오늘 아침 중학교시절 영어선생님께서 해주셨던 말씀이 문득 떠오릅니다
다리장애를 가지셨던 핸섬하셨던
그 선생님이 우리에게 해주신 말은
''여유를 가지고 서둘러라''였습니다.
이제쯤 생각해보니
씹어도 씹어도 단물이 나오는 
좋은 말씀 같습니다.
오늘 아침 이 말을 우리집 막내에게 해주고 나왔습니다.
어제 그 녀석이 급한마음에 서두르다가 
사고를 좀 쳤거든요.

''여유를 가지고 서둘러라''
참 곱씹어 볼 얘기인것 같습니다.


여유롭지만 서두를수 있는 오늘 되십시요.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