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벤 커뮤니티팀입니다.




얼마전 오픈이슈 갤러리가 더 나은 곳이 되기 위해 오픈이슈 갤러리를 방문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총 2번에 걸쳐 진행된 설문은 1차에서 약 650명에 가까운 분들의 참여가 있었고, 이후 좀 더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진행된 2차 설문에서는 그 1/3 정도의 분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설문결과 자체는 공개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들 보셨겠지만, 일찍 참여하시고 아직 결과를 못보셨을 분들을 위하여 결과를 설명드리고, 향후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수치는 이 공지를 작성할 당시의 수치로, 현재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점 양해바랍니다.


1. 글 / 댓글 작성시 포인트에 대하여




댓글 작성시에는 포인트를 주지 않아도 된다는 분이 119분으로 45.1%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글 작성과 댓글 모두 포인트를 주면 좋겠다는 의견과 글 작성과 댓글 모두 주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을 주신 분이 각각 59표씩 얻어 22.3%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외에 좀 더 지켜본 후에 결정해도 될 것 같다는 의견을 주신 분은 27표로 총 10.2%였습니다.

뒤에서 다시 이야기드리겠지만, 글 / 댓글 작성시 포인트는 비교적 명확하게 의견이 갈렸으며 모두 포인트를 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적진 않았지만 댓글 포인트 삭제와 모든 포인트 삭제 의견을 합하면 과반수를 넘기는 만큼 댓글 포인트 삭제 쪽으로 좀 더 의견이 모였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이후 오픈이슈 갤러리에서는 댓글 작성 시에는 경험치 및 이니 포인트 획득을 막는 쪽으로 논의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비교적 간단한 부분이기에 다른 항목들보다 먼저 적용될 예정인데요. 정확한 적용 시기는 별도 공지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2. 정치 이슈의 관리자 개입 수위에 대하여




1차 설문에서도 비슷한 주제를 다뤘었는데요. 정치적 논란을 일으킬 목적 등 제한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130분이 투표해주셔서 50%를 달성했고, 되도록 개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72표로 27.7%, 현재보다 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58표로 22.3%를 기록하여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 정치 이슈와 관련하여 근거없는 비방성 글들이 많아졌고, 고의적으로 게시판 내 분탕질을 목적으로 글을 작성하는 경우도 잦아졌기에 이러한 의견을 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중에는 게시판 내 분쟁을 목적으로 본인의 의견은 들어가 있지 않은 자료의 사진만을 첨부하여 글을 작성하고, 이를 반복하는 이들도 있기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정치적 성향이나 지지 입장 등은 사람마다 모두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단순히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에 대해서 인벤팀이 개입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건전한 토의가 되지 않게 하거나 욕설 혹은 비방, 나아가 근거가 포함되지 않은 일방적인 글들에 대해서 새롭게 지정될 규정에 따라 강력한 조치가 주어질 예정입니다. 다만, 게시판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3. 비공감 기능 추가에 대하여




비공감 기능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는데요. 전체 투표자 중 71.5%에 달하는 193분이 이 의견을 지지해주셨고,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는 분은 14.8%로 40표, 지금처럼 없는 편이 좋겠다는 의견은 13.7%로 37분이 주셨습니다.

다만, 비공감의 경우 과거 논란이 있어 폐지했던 만큼 다수가 소수를 압박하는 용도로 쓰이지 않도록 제한 장치가 있거나, 단순히 해당 글에 반대하는 의사표현으로서 구현되어야 한다는 의견 등 많은 기타 의견을 주셨습니다.

구체적인 기능의 범주에 대해서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할 것이고 이에 대한 게시판 이용자분들의 실질적인 피드백 과정도 필요하기에 다소 가변적일 수는 있겠습니다만, 비공감 기능은 전체적인 게시판 개편 전에 우선적으로 추가될 예정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주신 의견대로 비공감으로 인한 글 블라인드나 삭제 기능을 추가할 경우, 과거에 있었던 논란이 재발할 수 있는 만큼 패널티의 목적보다는 순수하게 해당 글에 대한 의사 표현의 수단으로서 구현 후 조율해나갈 예정입니다.



4. 게시판 통폐합에 대하여




가장 다양한 의견이 모였던 항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정 카테고리만 보거나 제외하는 시스템 추가와 함께 전체 통합 의견을 주신 분이 42.5%로 105표를, 카테고리만으로는 모자라고 아예 유머를 별도의 게시판으로 나눠야 한다는 의견이 34.8%로 86표, 현 상태를 유지하되 정치글 금지 조항을 빼자는 의견이 20.2%로 50표를 얻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을 현 단계에서 확정짓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비슷한 내용의 1차 설문에서는 540여명이 넘는 분이 참여한 데에 비해 2차에서는 250여명 정도로 참여 인원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는데요.

1차 설문에서 유머와 이슈를 분리하자는 의견에 응답하신 분이 268분이라, 2차 설문의 전체 응답자 수와 비슷한 정도로 많이 차이가 나는 상황입니다. 또 통합 vs 분리의 의견차가 20표 정도 밖에 차이나지 않아, 1차 설문에 참여하고 2차에 참여하지 않으신 분들의 응답에 따라 충분히 바뀔 수 있는 차이라,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 시원하게 뭔가 결론이 나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좀 더 의견 수렴을 하는 것이 어떨까 싶고, 아직 설문 참여를 하지 않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해당 통폐합 안과 관련해서는, 특정 카테고리 제외 기능 혹은 게이트 페이지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에 있으며, 그런 작업과 함께 통폐합을 진행하려 합니다. 이 개발과 관련해서 개발부서와 일정을 조율했으며 6월 중순으로 일정을 정해두었습니다. 이 때 기능 추가와 함께 통폐합 혹은 개편 작업이 진행될 예정인 점 많은 양해부탁드립니다.




5. 유머 게시판 신설 시 유머 게시판의 내용은 어디까지




유머 게시판이 따로 분리되거나, 통폐합이 되더라도 카테고리를 통한 구분은 필요할 것이기에 어디까지 오픈이슈 갤러리의 유머 카테고리에서 포용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설문이었습니다. 2차 설문 중 유일하게 복수 체크가 가능했던 부분인데요. 가장 많은 의견을 모은 것은 역시 유머로 23.6% 211표를 모았고, 그 뒤를 감동을 주는 내용과 훈훈한 이야기가 각각 15.1%, 15%로 135표와 134표를 기록했습니다. 연예인 사진이나 영상도 14.5%로 130표를 얻었으며 일상 공감글도 14.4%로 129표를 얻었습니다.

본 설문의 전체 투표자를 고려해본다면 대체로 기존에 올라오던 글들의 종류를 인정하고 그 성격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다만, 마격글과 질문/상담 글은 각각 9.4%, 6%를 기록하며 84표와 54표라는 적은 득표수를 기록했습니다. 아무래도 두 글 다 개인적인 목적의 글이고 모두가 공감하기에는 쉽지 않은 글이기에 이런 차이가 생긴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설문에서는 기타 의견을 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투표수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의견이었으나 일상 공감글들이 많아졌을 때 게시판 성격이 변할 수 있음을 지적해주신 분들이 많았고, 글의 종류보다는 확실한 규정과 규정 위반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관련해서는 이전 2차 설문 공지에서도 안내해드렸지만, 기존 카테고리에서 브금이나 영상 부분이 시스템화될 예정이고 (6월 중순 예정) 그와 함께 기존 카테고리도 현재 오이갤의 상황에 맞게 한 번 재편될 예정입니다.



◆ 바뀔 오픈이슈 갤러리에 대하여

각 항목에서 조금씩 안내해드렸으나, 이외에도 다양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인 만큼 좀 더 상세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게시판 통폐합에서 의견이 모이질 않고 있기에 이 부분은 좀 더 의견을 모은 후 결정되어야 하겠지만, 다른 부분들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방향이 잡힌 상황입니다.


= 비공감 기능 부활
= BGM / 영상 글 별도 표기
= 카테고리 통합
= 신규 규정 추가
= 유저 차단 기능


비공감 기능은 현재 있는 기능을 다시 추가하고 약간 수정하는 정도이기에 가장 우선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앞서 안내해드린 것처럼 과거 한 번 논란이 되었던 만큼 다소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기에 글에 대한 의사 표현의 수단으로 추가하여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의 글에 사용, 추천의 반대개념으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이후 운영되는 상황을 보면서 조율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계속해서 방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테고리 통합은 사실상 게시판 통합이 결정되어야 확정지을 수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약간 설명해드리자면 지금의 카테고리를 축소/통합하되 잘못된 카테고리 지정으로 인한 분쟁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어느쪽으로 결정되든 유머 관련 글들만 보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한 기능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BGM이나 영상이 포함된 글이라면 굳이 카테고리에서 지정하지 않고 자동으로 게시글에 별도의 표기가 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개발 일정을 담당부서와 잡았으며 6월 중순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개편될 오픈이슈 갤러리를 위한 별도의 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벤 공통 규정 외의 독특한 규정이 추가된다기 보다는 오픈이슈 갤러리가 앞으로 발전함에 있어 단순한 이용 제한과는 별개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인데요. 규정 위반자는 인벤 신고 시스템에 의해 조치가 되는 것도 되는 것이지만, 일정 횟수 반복시 해당 게시판 이용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일종의 3진 아웃제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하실 것 같네요. 이와 함께 욕설이나 비방 등에 대해서도 다소 기준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중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루트로 많이 건의주셨던 유저 차단 기능 추가를 위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공지에서 말씀드렸듯이 진행이 되고 있으며, 6월 중순 목표로 1차 쪽지 차단 기능을 시작으로 게시물/댓글도 차단기능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단순히 게시판을 합치고 나누는 것이 아니라 이후 운영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이기에 가능하면 실수를 줄이고 많은 분들이 좀 더 원활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방향을 이끌어내고자 이렇게 설문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1차와 비교해 응답율이 다시 낮아서, 이와 관련해서 좀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오이갤 내에도 별도의 배너를 달아 설문 진행을 좀 더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해두는 한 편, 1차 설문에 참여하신 분들께 안내 쪽지로 설문이 진행중인 점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중간 진행 과정을 회원님들과 공유하고 방향에 대해서 좀 더 피드백을 받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러한 글을 준비해봤는데요. 한 번 개편하고 나면 아무래도 이를 다시 뒤집거나 방향을 선회하기 어려운 만큼 신중하게 하고자 함이니 많은 분들이 양해 부탁드리며, 아직 설문에 참여하지 않으신 분들은 부디 소중한 한표 행사하시어 오픈이슈 갤러리가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게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인벤 커뮤니티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