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반 백골화 상태인데 어떡해 지문채취했냐 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있길레 (블로그이웃)
학교에서 배웠던거 기억나는데로 써볼께요 확실하지않고 그냥 제 머리속에 있는 내용이니 너무 크게 받아들이지마시구 그냥 아 이런방법도있구나 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 백골화상태에다가 손가락또한 부패가진행되고있었을텐데 어떻게 지문 채취가 가능한지 써봅니다

일단 대부분의 사건사고에서 채취하는 지문은 피부 표면에 있는 지문이죠

하지만 부패되거나 화상으로 지문이 녹아버린경우 어떻게 채취하냐면 

일단 피부층부터 알아야합니다

사진 출처 : http://ask.nate.com/qna/view.html?n=6470077



지문은 표피층부터 진피층까지 이어져있습니다
일반적으로보기에는 표피층에 생긴거아니냐구하시는분 있으실텐데
생성될때 진피층에서 모양이잡힌후 그 모양이 표피층에 나타나는거라더군요

화상으로 표피층이 녹아버려서 지문채취가불가능할경우 손가락 피부 절개후 진피층에있는 지문을 현출합니다

부패하고있더라도 단백질, 수분, 지방은 남아있기때문에 현출이 가능하죠

지문을 찍어낸후 닌히드린 용법을 이용해 현출한듯합니다 (기사에 열가열법이라고 소개되어있더군요)

닌히드린 용액은 아미노산과 만나면 보라색을 띄게되는데
지문을 찍게되면 지문모양대로 단백질,지방,수분 등이 찍히게됩니다 

여기서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아미노산으로 바뀌게됩니다 이때 열을 가하면 빠르게 분해되서 열가열해서 빠르게 현출이가능하죠 

즉 사람의 지문에 닌히드린용액을 뿌리게되면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면서 그 아미노산과 닌히드린 용액이 반응하여 보라색빛을 띄게됩니다 그럼 지문모양이 나타나겠죠


이방식으로 지문채취가 가능한겁니다.


요오드 용법과 분말법등 여러가지 지문채취법이 있긴합니다만 열가열법이라고해서 닌히드린을 이용했다고 생각됩니다

드라마 이긴 하지만 미국CSI 뉴욕이었나 거기서도 타버린 시신의 신원파악을 하기위해 손가락 절개후 진피층에있는 지문을 이용해 현출하더군요 






요약

지문이라고해서 피부표면에 나타나는 지문으로만 현출하는게 아닙니다


이런글써보는건 처음이라 여러가지 많이 복잡하게써버렸네요 ㅎ;


그냥 아 이렇게 할수도있구나 라고 생각해주세요 !


지식에다 써야할지 이슈에써야할지 몰라서 그냥 과학수사학에관한 지식이들어있어서 지식에 썼어요

저보다 잘아시는분도 계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