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교회도 거리로 나가라 …불평등과 맞서 싸워라”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32&aid=0002364599


빈자를 위한 낮은 행보를 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난과 맞서 싸우지 않는 문화를 강하게 비판. 
젊은 신도들에게 교회가 거리로 나갈 수 있게 하라고도 당부.











“불평등에 무감각한 채로 남아 있는 것은 빈부격차를 키울 뿐”이라며 “가난에 맞서 싸워야 한다. 이를 회피하고 무시하는 사회에는 평화와 행복이 찾아오지 않을 것”

“공익보다 자신의 이익만을 좇는 사람들의 타락한 이야기를 들으며 실망할 때도 있다”

“하지만 낙담하지 말고 믿음을 잃지 말라. 희망이 사라져 버리게 하지 말라. 상황은 바뀔 수 있고 사람도 바뀔 수 있다”















김수환 추기경


추기경으로 서임된 이듬해인 1970년 성탄절에
“교회가 사회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종교계의 사회 참여를 촉구하기 시작했으며
이후로도 민주화의 고비가 있을 때마다
민주화에 대한 강경한 뜻을 밝힘.
 
74년 지 주교 구속사태 때는 지 주교를 접견한 다음날 바로
박정희 당시 대통령을 찾아가 면담을 요청했고

부산 미 문화원 방화사건이 일어났던 82년 3월에도
전두환 당시 대통령과 면담을 했으며
관련자에 대한 고문 금지와 법률적 지원 보장을 요청.

90년 4월에는 서경원 의원 밀입북사건 항소심 공판에서
법정을 직접 찾아가 증언하기도 했으며

96년 7월에는 박노해 시인 석방 탄원서를 대통령에게 발송.
 
특히 87년 6월 항쟁 때 명동 성당에 재집결한 시위대를
모두 내보내지 않으면 공권력을 투입해 강제 해산하겠다는 위협에
“공권력을 투입하려면 나를 밟고 지나가라”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던 일화가 대표적.


“여기에 공권력이 투입되면 맨앞에 당신들이 만날 사람은 나다. 내 뒤에 신부들이 있고 그 뒤에 수녀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당신들은 나를 밟고, 우리 신부들도 밟고, 수녀들을 밟고 넘어서야 학생들을 만난다”

그 시절에 대해 김 추기경은
“나는 1970∼80년대 격동기를 헤쳐 나오는 동안 진보니, 좌경이니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가난한 사람들, 고통받는 사람들, 그래서 약자라고 불리는 사람들 편에서 그들의 존엄성을 지켜주려 했을 뿐이다”라고 회고. (본문 출처 링크)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143&aid=0001978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