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씨를 대표하는 주요한 몇몇 사건들에서 성재기씨의 행동은 인권에 대한 개념이 있는 인권운동가가 아니라, 그저 기회주의적인 정치가로서의 면모만 보였습니다.


성재기씨는 고대 성추행 사건에서 배모씨에 대하여 옹호를 하죠. 배모씨의 어머니가 학과내에서 피해자 A양은 정신적 문제가 있고, 행실적인 문제가 많다는 식으로 악의적인 조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성재기씨는 이런 행동이 논란이 된 이후에도 배 모씨는 무고하다는 동영상을 만들어 배포합니다.
결국 배모씨는 성추행으로 1년 6개월, 추가로 배모씨와 배모씨 어머니는 1년 형을 받게 됩니다. 피해자 A양이 문제가 많다는 식으로 기사를 계속 쓴 언론사는 3000만원 보상판결을 받고요.
성재기씨 그렇게 무고하다고 믿을 수 있지만, 피해자가 피해를 받을 만해서 받았다는 식의 발언, 인권운동가로서 결코 묵인해선 안되는 발언에 대하여 오히려 긍정해 버렸습니다.

성재기씨는 아나운서 성추행 발언에 대하여 강용석씨를 옹호합니다. 이것은 당연히 인권에 대한 고려가 있던게 아니라 말실수 하나로 사람을 매장하는 한국인들이 잘못되었다고 말하죠.

하지만 인권 운동가는 인권에 대한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강용석의 발언은 그런 인권에 대한 부정에 가까운 이야기였죠. 여성 아나운서가 되려면 성적자기결정권을 포기해야 가능하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남성 인권 운동이든 여성인권 운동이든 인권운동가라면 옹호해선 안될 이야기를 옹호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성재기씨의 성범죄에 대한 옹호는 당연히 우파 정치가라면 당연히 뒤따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윤창중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윤창중을 성범죄자로 만든건 한국 언론의 문제라는 식으로 옹호를 합니다.
우파 정치가 변호에 본업인 인권과 담을 쌓은거죠.

클라라 시구 패션에 대하여 매춘부 차림이라고 모욕을 하기도 하고, 좌파 남자는 남자가 아니다. 문재인이 대통령되면 좌파남자의 인권은 보호해주지 않는다며, 인권보다 정치적 경향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여성을 위해 써 달라는 고인의 유언에 의해 고인의 재산으로 만들어진 제천 여성도서관의 운영에 불만을 품고 오랜기간 소음을 내거나 출입을 막기도 했습니다. 

물론 성재기씨는 남성 역차별에 대하여 많은 소송을 던지고, 그 중 일부는 성과도 냈습니다.
분명 남성 인권에 기여를 한 점 역시 있습니다.

하지만 성재기씨는 항상 남성과 여성의 대립을 조장했고, 그런 대립을 조장하면서 자신의 인지도를 키웠던 사람입니다. 인권 운동가로서 이런 방식이 과연 옳다고 볼 수 있나요?

하지만 우리는 여성의 인권을 위해서 남성의 인권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이렇게 부릅니다. 페미나치라고.
성재기씨는 남성의 인권을 위해서 여성의 인권을 무시하는 사람이었죠.

페미나치들도 인권 운동가라면, 성재기씨도 인권 운동가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페미나치들이 인권 운동가인가요, 인권파괴범인가요.



검색해 보니 성재기씨에 대한 책이 나왔다고 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