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작성합니다. 밑에 '벨기에만큼 이미지세탁 쩌는 나라도 없죠' 라는 글을 보다가 최근 나무위키에서 본 어떤 인물이 생각나서 작성하며 제가 좀 생각이 다른건지는 모르지만 한인물을 가지고 그나라에 있는 국민들까지 전부 그사람과 동일시 한다는건 좀 확대해석이 아닌가 해서 글을 올립니다.

 

 

개요

벨기에의 2대 국왕. 콩고의 대마왕이자 벨기에판 김일성제국주의 침탈 역사상 최악의 인물. 초대 국왕인 레오폴드 1세와 오를레앙의 루이즈 마리 사이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1885년부터 1908년 11월 15일까지 자신이 세운 괴뢰국인 콩고 공화국을 지배했다. 콩고를 식민지로써 악랄하고 가혹하게 수탈하여 수많은 희생자가 나왔는데, 당시의 콩고 인구의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추정치에 근거하면 최대 1500만명에 달하는 콩고인들이 그의 치세 동안 희생되었다. 1000만명가량으로 추정하지만. 아돌프 히틀러를 포함한 20세기에 깽판 부리며 활동한 학살자들의 대선배 격이라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인간도살자라 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인간이다.

벨기에 국민에게는 그럭저럭 선정을 베푼 왕이었지만, 식민지인 콩고 원주민들에게는 그야말로 희대의 폭군이었다. 지금도 콩고 사람들은 이 사람 이야기만 들으면 치를 떤다고 한다. 그 당시 수많은 식민지를 착취하던 영국과 프랑스같은 제국주의 국가조차도 그의 콩고 통치를 가리켜 "야만과 잔혹의 극치"라고 비난했던 것만 봐도 그가 어떤 인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레오폴드 2세는 당시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식민지를 보유하는 것만이 강대한 국가가 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는 와중에도 뛰어난 외교적 수완을 발휘하려 여러 국가들을 구워삶았다. 레오폴드는 자신의 콩고 지배를 강대국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미국에 로비를 하는데 백인우월주의자들은 콩고에 흑인을 위한 나라가 생기면 귀찮은 흑인들이 다 건너가서 살겠지라는 생각을 해서 계획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흑인들도 미국에 계속 있어봐야 백인 밑에서 개고생할 뿐이다라는 생각에 찬성했다. 이에 미국정부도 미국인들이 콩고에서 자유롭게 땅을 사고 팔수 있도록 보장하고, 콩고에서는 미국 상품에 면세혜택을 주겠다는 레오폴드 2세의 제안을 수락했다. 이때 콩고의 부족장이 싸인했던 조약문 하나를 미국 정부에 보냈는데 이 문서에 콩고협회가 모든 경제적 이익을 독점한다는 조항을 빼서 미국 정부도 속아 넘어갔다. 어쨌든 미국 정부는 세계에서 최초로 콩고 자유국을 승인한다. 그리고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다른 강대국들도 설득하고 당시 외교계의 끝판왕 급인 오토 폰 비스마르크의 독일을 설득하는 문제가 남았다. 레오폴드 2세는 이 비스마르크마저 위와 같이 모든 경제적 이익을 독점한다는 조항을 빼서 속였다.[2]

그는 자신을 콩고의 법과 질서 그리고 문명화를 하려는 모범적인 이미지로 포장했고, 결국 1884년 베를린 회의에서 콩고의 실질적 지배권을 확립받을 수 있었다, 여담으로 이 때 그가 얼마나 선전과 거짓말을 잘 써먹었는지 그가 콩고의 지배권을 갖게 되자 각 나라의 대표자들이 펄쩍펄쩍 뛰고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고 한다.

 

. 아프리카인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호의의 표시로 찍어준 종이는 훗날 아프리카를 침략하는 전면 위임장이 되었다. 아프리카인들은 벨기에 사람들이 자신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저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들이 서명한 종이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다.

'자발적으로 우리의 상속권과 계승권을 협회[3]에 양도하고, 영토에 대한 모든 주권과 통치권을 영원히 포기한다. ...(중략)... 영토의 어느 지역에서든 당 협회가 시행하는 작업, 원정사업에 언제라도 노동력이나 기타 수단을 지원한다. 이 나라를 관통하는 모든 도로와 수로의 통행료 징수권, 모든 수렵, 어업, 광산, 삼림개발권은 당 협회가 절대적인 소유권을 갖는다.'


이 종이에는 땅뿐 아니라 노동력까지 제공한다는 내용까지 있었는데, 그 계약은 맨해튼을 양도한 미국의 인디언들의 조약보다 훨씬 더 악질적이였다. 스탠리의 속임수에 의해 만들어진 문서를 넘겨받은 레오폴드 2세는 500명의 원주민 추장들에게 권리를 넘겨받은 증서를 갖고 있다며 벨기에의 75배 넓이[에 달하는 콩고를 자신의 지배 하에 놓는데 성공한다.그리고 콩고인들은 이 시점부터 지옥행 열차를 타기 시작했다. 벨기에 정부는 왕이 뭐하는지 전혀 알 수 없었고 물론 국민들도 애초에 관심이 없었지만, 알려고 해서 알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런던에 있는 식민성에 벨기에가 얼마나 잔인하게 아프리카인들을 학대했는지 자세한 기록들과 보고서가 전해졌는데, 대충 요약하면 채찍질, 고문, 강제 노동, 볼모로 잡아놓기, 쇠사슬에 묶어 감금하기, 학살 등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쏟아졌다고 한다. 이러하다 보니 할당량을 위해 주민들끼리 돌을 들고 서로 싸우는 일은 매우 빈번하게 벌어졌으며. 나중에는 아예 연좌제 방식으로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 마을 전체의 주민을 싸그리 다 죽여버리는 방법까지 사용했다. 이러한 정책에 콩고 민중들이 반항하면 군대를 투입해 무자비하게 학살했다. 최신식 현대병기로 무장한 벨기에군에게 원시적인 무장을 갖춘 콩고 원주민들이 저항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상황이 이 따위이다 보니 콩고의 원주민들 사이에선 백인들의 통조림이 바로 흑인의 팔로 만들어진거라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이 깽판을 치고 있는 와중에도 터키에서 아르메니아 학살이 일어나자 우리가 콩고군을 보내서 막아보겠다며 큰소리 치기도 했다.해골 군대를 보내려고 그러시나 게다가 벨기에 정부에서 가끔 "콩고 자유국의 재정 상황 좀 알아보자"라며 자료를 요구하면 분식회계를 이용하여 주작질을 한 후에 수익을 축소한 자료를 제출했다. 게다가 국채도 마구 발행했는데 이 국채의 상환기간이 99년이라 최소한 자기 살아 있을 때에는 걱정이 없다보니 이렇게 모은 돈으로 각종 건물이나 기념물을 지어댔다고 한다.

최후

벨기에는 레오폴드 2세가 원하는 대로 힘있는 국가가 되어 있었지만 콩고인들을 물론이고 벨기에 정부와 국민, 전 세계적인 여론, 그의 친구와 벨기에의 수상, 외교관, 국회는 그를 혐오했고 그의 아내와 3명의 딸 가운데 2명에게서도 외면받았다죽기 한 달 전 레오폴드는 자신의 장례식을 조촐하게 치르도록 당부했다, 그는 화려한 장식이나 추모 행렬 등이 없이 간단하게 장례식이 진행되기를 바랬다. 하지만 이러한 초라한 장례식은 죽은 왕에 대한 모욕으로 보일 수가 있었으며 그의 뒤를 이어 왕위를 이은 조카 알베르와 정부가 끝까지 그를 잔인하게 대우했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가 있었기에 레오폴드의 요구를 씹고무시하고 화려한 장례식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레오폴드가 사망한 후 그를 브뤼셀에 있는 궁궐에 이틀 동안 머물게 했고 그 후에 그의 지위에 어울리는 성대한 장례식을 치뤄주었다. 그러나 국민들은 왜 저런 놈한테 국가의 돈을 들여서 저렇게 성대한 장례식을 치뤄주느냐는 비난이 퍼부었다. 그래서 추모 행렬이 지켜보던 국민들을 레오폴드의 관을 실은 행렬이 지나갈 때 국민들은 온갖 야유와 욕설을 퍼부었으며 분노한 사람들이 레오폴드 2세의 관에다가 침을 뱉기도 했다. 그렇게 레오폴드 2세는 국민들에게 경멸 당하며 땅에 묻혔다

 

평가

히틀러스탈린, 김일성에 묻힌 희대의 학살자
학살 혹은 결과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콩고인이 적어도 400만 이상. 많게는 천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 학살 규모는 인류 역사를 통틀어도 많지 않으며 스탈린히틀러 정도나 되어야 추월할 정도의 규모다. 이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학살을 저질렀음에도 전세계적으로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학살이 유럽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콩고에서 이루어진 것이고 은폐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며, 반 세기도 지나지 않아서 전 세계에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신 어느 한 분의 학살이 너무나도 엄청난 나머지 이 분한테 좀 묻힌 감이 있다. 게다가 스탈린이 2천만명을 죽였다라는 소문이 전 세상에 퍼져나가면서 또한 묻힌 것도 영향이 있다.[19] 그러나 역사를 아는 사람들 대부분의 평가는 학살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게다가 국익을 위해 저지른 것도 아니고 자기 재산을 불리려고 한 짓이라 동정의 가치도 없다.

 

편집력이 딸려서 죄송하며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미러 가서 검색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나무위키미러 - 레오폴트2세

https://namu.wiki/w/%EB%A0%88%EC%98%A4%ED%8F%B4%EB%93%9C%202%EC%84%B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