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일하던 여직원이 ‘부당해고’를 당한 후 퇴직금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회사 부사장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사장 김모씨는 “신고를 해 회사 일이 꼬였다”며 노동청에서 대기 중인 여직원 K(49)씨를 발로 찼고, 여직원들에게 “쌍x아. 여자면 다냐,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버린다”, “계속 이런 식이면 집에 가서 난동 부린다”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해당 폭행 사건은 검찰에 기소돼 벌금형이 나온 상태고, 여직원들은 회사와 부사장 등을 상대로 부당해고, 체불임금, 폭행·협박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