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임 CEO는 "새로운 게임은 게임 방식이나 규칙은 예전 그대로 두고 화질과 음성을 대폭 개선했다"며 "이름도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로 새롭게 정했다"고 했다.

스타크래프트는 1998년 출시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1100만 장이 팔리며 공전의 히트를 친 작품이다. 이 중 450만장이 한국에서 팔렸다. 당시 스타크래프트의 화질은 SD(표준해상도)급이었다. 이후 블리자드는 2010년 '스타크래프트2'를 내놨지만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다.

모하임 CEO는 "신작 스타크래프트는 화질을 당시보다 약 27배 좋은 UHD(초고화질)를 채택했다"며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13개 언어로 전 세계 동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유난히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해준 곳"이라며 "'스타 리마스터' 발표를 한국에서 하는 이유"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