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앞 올해 마지막 촛불집회 "군·검찰 댓글부대 진상규명"...크리스마스 트리에 적폐청산 소망달기

대구 시민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올해 마지막 촛불을 밝혔다.

깨어있는대구시민들, 대구경북민권연대, 헬조선변혁경북추진준비위원회, 영남대학생모임, 경북대시민동문횃불, 청년당대구 등 6개 단체는 16일 저녁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시·도당(수성구 범어동) 앞에서 올해 마지막 촛불집회를 열었다.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이 자리에는 대구시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붉은 색 옷을 입거나 장신구를 두르고 손에 촛불을 들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의미하는 쥐 모양의 머리띠를 쓰는 이도 있었다. 이들은 "적폐의 뿌리 이명박 구속수사", "적폐 청산으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막말·국민무시 자유한국당 해체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 쥐 모양의 머리띠 쓰고 붉은색 풍선과 촛불을 든 시민들(2017.12.16.자유한국당 대구경북시도당 앞)


▲ 자유한국당 앞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촛불집회(2017.12.16.수성구 범어동)


▲ MB(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촛불(2017.12.16.자유한국당대구경북시도당 앞)



▲ 각자 바라는 적폐청산 메시지를 크리스마스트리에 매달았다(2017.12.16.자유한국당 대구경북시도당 앞)



추운날씨에도 고생들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