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키아나갤 펌

우선 대부분 알겠지만 슈뢰딩거가 뭔지부터 알고 넘어가자

완전히 밀폐되고 불투명한상자 안에 고양이와 청산가리가 담긴 병이 들어있다. 청산가리가 담긴 병 위에는 망치가 있고 망치는 가이거 계수기와 연결되어있다. 방사선이 감지되면 망치가 내리쳐져 청산가리 병이 깨지는 구조고 결국 그 병이 깨지면 고양이는 중독되어 죽고 만다. 가이거 계수기 위에는 1시간에 50%의 확률로 핵붕괴해 알파선을 방사하는 우라늄 입자가 놓여있다.

이럴 경우 1시간이 지났을 때 고양이는 어떤 상태로 존재하는가? 실험자는 외부에 있기 때문에 관찰이나 간섭을 절대 할 수 없는 상태에서 대답을 해야 한다.

요약 - > 고양이는 죽었는가 살았는가?

정답 - 죽었을수도, 살았을수도있다.

슈뢰딩거는 or이 아니라 and다 이거 or 저거가 아니라 이거거나 or 저거거나 라는뜻.


알아듣기 쉽게 하기 위해서 조금 더 쉬운 예시를 들어보자. (정확히 말하자면 틀린예시다. 그래도 걍 이해를 쉽게하기 위해서 보자)

동전으로 긁는 복권을 샀다고 치자. 동전으로 긁기 전까지 이 복권이 당첨인지 꽝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이 복권에 대해서는 당첨복권이다라는 주장도, 꽝복권이라는 주장도 양쪽 모두 성립한다. 긁어서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설명을 더 정확한 설명으로 바꾸자면, 긁기 전까지는 나는 복권에 당첨되었으며 동시에 그렇지 않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럼 이제 철수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