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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 30일께 지구로 추락.. 파편에 맞을 확률은?


중국 정부는 물론 NASA, ESA 등 우주기관은 톈궁 1호의 추락 시점과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 우주 물체가 언제 어디로 떨어질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한국천문연구원이 2011년 독일 위성 추락 당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추락하는 위성은 고도가 300㎞ 이하로 떨어지면 3개월 이내 지구로 재진입할 가능성이 급격히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의 유인우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국유인우주엔지니어링(CMSE)에 따르면 톈궁 1호는 16일 현재 231~244.7㎞의 타원 궤도로 돌고 있다. 톈궁 1호는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한 주에 1.5㎞씩 천천히 고도가 낮아졌지만 올해 들어 한 주에 약 6㎞씩으로 떨어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각국은 톈궁 1호의 추락 가능성이 커지자 대기권 진입 예상 시기인 ‘윈도’를 추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 2월 초만 해도 3월22일부터 4월7일 사이이던 추락 예상 시점은 이달 초 3월24일~4월19일로 바뀌었고 최근 다시 3월30일부터 4월6일 사이로 좁혀졌다. 추락 시점에 가까워올수록 추락 예상 윈도는 더 좁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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