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포스코는 아침 일찍부터 전해진 권오준 회장 사임 소식에 온종일 술렁였다. 특히 그동안 정권이 바뀔 때마다 되풀이된 총수의 중도하차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재연되자 "이번 정부도 다를 바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날 권 회장이 임시이사회를 열어 사의를 표명한다는 사실은 대부분 포스코 임직원에게 충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