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지 갓 한달째의 편붕이(26세 남) 이다.

요즘들어 일에 익숙해 지면서 게을러 지고 있다

그래서 일할때 마다 여러 상황이 발생하는데 첫번째

담배 재고 하나비면

이거 혹시 점장이 내가 요즘 재고 카운트 하나 안하나

확인하려고 몰래 빼논건가? 생각된다

해서 교대할때 말하면

('0' ) 표정으로 진짜? 라고 한다

점장 좋은 사람이라서 알바생 배려 많이 하는데

음모론을 떨칠수가 없다

매장 구석에 조그만 쓰레기 버려져 있으면

점장이 혹시 내가 구석 구석 쓰나 확인하려고

일부러 버려놨나? 한다

아침에 그곳을 확인 하는 눈치인가 살피지만

('_') 표정으로 카운터에서 휴대폰만 본다

유제품 선입선출 안되고 하나가 앞으로

삐져 나와있을때 점장이 내가 선입선출을 일상화

하나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흐트려 놓나? 해서

다시 제자리에 돌려 놓는다 교대할때 확인하는

눈치인가 살펴보려 했지만 아침에

(*'-'*) 표정한 여고생이 교통카드 충전해가면서

사가서 확인하지 못했다 그리고 빈속에 우유 먹지마라

속 배린다

가장 의심이 절정에 치닿는 상황은 새벽에 잠시 화장실을 

갈때이다 변기에 앉아 만물을 느끼며

잠시숨을 돌리면 바닥에 고불고불한 털이 떨어져 있는데 

이것은 분명 점장의 음모임이 틀림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