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보수성향 개신교단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27일 서울시에 다음달 28일 개통을 앞둔 서울 지하철 9호선 구간 중 봉은사역 명칭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과 양병희 한교연 대표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봉은사역'을 '코엑스역'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서울시민 모두가 다 아는 지명을 놔두고 특정 종교사찰의 이름을 역명으로 결정한 서울시의 조치를 납득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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