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처음으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 발을 내딛었다. 김제동의 정치적 성향을 비춰봤을 때 종편과는 크게 인연이 없어 보였지만 종편 개국 3년 만에 JTBC와 손을 잡았다.

김제동은 오는 2월 설연휴 특집으로 방송되는 JTBC 파일럿 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단독 MC로 발탁됐다. ‘톡투유’는 우리 시대의 청춘과 가족, 친구 등 다양한 연령대의 청중들과 함께 우리 사회의 과거·현재·미래를 고민하고 소통을 나누는 생활 시사 토크 콘서트다.

김제동이 종편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그리고 단독 MC를 맡았다는 건 나름의 의미가 있다. 종편 개국 당시 대중은 종편이 보수적인 색채가 짙어 진보 성향의 연예인들의 출연이 성사되지 않을 거라 예상했다. 종편이 보수계열의 매체에서 탄생했기 때문.

그러나 그 중 몇몇 방송사들은 정치적 성향의 무게중심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고, JTBC는 손석희 앵커를 영입하면서 보수적인 이미지를 많이 걷어냈다. 그런 면에서 김제동이 JTBC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한 건 의미가 있다.<후략>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109&aid=0002984802

생활시사 토크쇼라.... JTBC는 손석희와 김제동이라는 어마어마한 인재를 보유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