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3일전 7월 26일날 제 지인도 같은 일을 당했는데 지금 해결 못하고 있습니다.

 

지인이 쓰던 아이디가 as**34인데 다른 곳에서 로그인되었다고 하며 로그아웃 된 뒤에

지인이 as**34 아이디에 등록해둔 메일로 모르는 사람의 명의로 새 넥슨 아이디 as**34가

생성되었다는 메일 1개와 as**34 아이디의 비밀번호가 변경되었다는 메일이 왔습니다.

 

로그인 하려고 시도하니 당연히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시 확인하라는 메세지가 뜨고

아이디 찾기를 시도하니 지인 명의로 생성된 아이디 목록에 as**34가 나오지 않습니다.

 

as**34 아이디의 비밀번호 찾기를 시도할 경우 (핸드폰 인증) 등록된 명의가 다르다는 메세지가 뜹니다.

해서 문의메일 보낸 결과 아래 제보글 내용과 마찬가지로 주변 지인이 아니냐는 식의 답변이 옵니다.

 

처음에는 진짜 명의가 바뀐 것인가 싶어서 지인끼리 시도해봤으나 명의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이번 경우는 어떤 방식이든 명의가 바뀌어서 아이디를 찾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지인이 계정을 탈취당한 당시 받은 메일과 문의 메일 답변 내용 이미지 첨부합니다.

 

지금 해킹당한 지인을 포함하여 다른 주변 지인들도 명의가 바뀐것 같다고 확신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아래 답변 내용을 보면 나와있듯이

 

지인의 명의로 생성한 as**34의 계정이 생판 남인 72년생 남성의

가입 정보로 확인된다는 것입니다. 

 

지인이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이름조차 처음 들어본 모르는 사람입니다.

단순 비밀번호, 핸드폰 번호 수정등이라면 명의는 자신의 아이디니까 결국 다시 찾을 수 있지만

 

지금 이 경우는 뺏긴 계정의 명의까지 통째로 바뀌어버려서 완전히

남의 계정이 되버렸기 때문에 제 지인은 as**34 아이디가 자신의

아이디였다는 사실을 증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아이디를 찾기 위해 72년생 남성 명의를 요구하는데 당연히 구할 방법이 없음은 물론이고

답변 내용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당 아이디의 원래 사용자가 누군지는 확인할 수가 없답니다.

 

OTP나 플레이패스 같은 보안시스템은 단지 게임의 접속만을 막아줄 수 있을 뿐

개인 정보의 변경을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은 사례의 피해자가 더 있다면 굉장히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내용 추가합니다. 이번 피해자인 지인이 결제 내역을 첨부하여 추가로 문의했는데

아무래도 찾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아이디 찾아줄 순 없고 차단이라도 해줄까? 정도겠네요.

 

아래 피해자분과 제 지인의 공통점이라면 넥슨 멤버스 (이메일)로 전환하지 않고

단일 넥슨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인데 이게 문제일지는 단순 우연일 수도

있기 때문에 확실치 않습니다. 단지 추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