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초기, 로리진서연 나왔을 때까지만 즐기고 접은 유저입니다. 최근 할 게임은 없고 그나마 할만한 게임도 망할 블소의 손맛에 길들여진 저로서는 전투가 답답하고 숫자키나 누르는 스킬 사용이 못할 짓이더군요. 그래서 복귀를 좀 해볼까 기웃거리고 있는데 워낙 악명이 자자한 블소의 운영인지라 선뜻 다시 손을 대기가 겁이 나더군요.

 

그래도 제가 할 때는 2중과금이었는데 늘어난 과금도 좀 그렇고, 템 맞추는 것도 답이 안 보이는 상황이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그럼에도 해볼 생각이 좀 들기는 해서 묻는데 빠르게 최종 컨텐츠(레이드)를 즐기고 싶은데 이전에 키우던 캐릭은 그냥 무시하고 처음부터 키운다고 쳤을 때 얼마나 걸릴까요? 하루에 6시간 정도 투자한다고 했을 때요. 그리고 제일 마음에 걸리는 건데 초식인지라 세력전 같은 거 진짜 싫거든요. PvP요. 근데 블소는 부유도였나 그런 곳에서 퀘스트를 안 하면 달리 노가다할 곳도 없어서 돈 벌기가 난감한 시스템이었잖아요? 지금은 좀 바뀌었나요? 세력퀘 무시해도 금화 수급이 되나요? 그래도 수월평원 쪽까지는 눈치보면서 영석 같은 거 채광할 수는 있는데(이것도 과거 꼬장들 만나면 멘탈 금가고 그랬죠),

부유도부터는 그게 전혀 아니잖아요? 세력전 같은 거 신경 꺼도 충분히 돈 벌면서 즐길 수 있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세줄요악을 하자면

1. 처음부터 다시 키울 때 최종 컨텐츠 즐길 때까지 장비 맞추는데 하루 6시간 기준으로 얼마나 걸리는지

2. 과거랑 달리 돈 벌만한 노가다 같은 게 좀 생겼는지(그나마 일퀘로 돈 벌기도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쓰는 것도 워낙 많았던 기억이....)

3. 추천할만한 직업과 금화나 파밍에 있어서 세력전의 강제성이 어느 정도인지

 

특히 1번과 2번은 그렇다고 쳐도 3번이 크게 신경이 쓰입니다. 옛날 돈 좀 벌겠다고 부유도 등에 갔다가 수리비로 돈만 더 쓰던 기억이 나서요. 운 좋게 세력채널에 가도 난 퀘만 하고 싶은데 다른 유저의 칼침을 조심해야한다는 사실 자체가 별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