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앞서 1부에 이어서 2부에서는 카비레이크 i7 7700K와 기가바이트 GA-Z270X-Ultra Gaming 메인보드를 이용하여 오버클럭 테스트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버클럭 테스트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간편한 설정과 안정화를 진행하여 기가바이트 사용자라면 누구라도 쉽게 따라하실 수 있도록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카비레이크 i7 7700K 53주차 노뚜따

 

오버클럭을 하기 위한 K버전 CPU이며 기본클럭이 4.2Ghz로 상당히 높아 오버클럭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고클럭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뚜따를 하지 않은 기본 상태입니다.

 

 


 

 

써멀그리스는 GC-Extreme으로 MX-4와 더불어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CPU 쿨러는 커세어 H100i V2 일체형 수냉쿨러를 사용하였습니다. 카비레이크의 오버클럭에 있어서 공랭 쿨러로도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보다 안정적인 쿨링 성능과 튜닝적인 요소를 위하여 수냉쿨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모리는 삼성 DDR4 PC4-19200 8GB로 약간의 메모리 오버클럭 또한 진행해볼 예정입니다.

 

 

 

시스템 사양

 



 

 

CPU

카비레이크 i7 7700K

M/B

Gigabyte GA-Z270X-Ultra Gaming

RAM

Samsung DDR4 PC4-19200 8GB x 2

VGA

Inno3D Geforce GTX 1060 X2 D5 6GB

SSD

RevuAhn 880K 256GB / Sandisk SSD Plus 240GB

CASE

커세어 AIR 540 Black

PSU

슈퍼플라워 600W Nova

Software

Windows 10 Home x64 1607 / Nvidia 378.78

 


 

 

제품을 처음 받았을 때 F3 버전 바이오스라서 기가바이트 사이트에서 최신 버전을 확인하여 F4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한 모습입니다.

 

 

 

오버클럭 설정

 

오버클럭은 M.I.T. 메뉴의 Advanced CPU 코어 설정 부분에서 진행합니다.

 



 

 

 

오버클럭 성공 기준에 있어서 여러 관점이 있지만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상당히 엄격한 기준으로 최신 버전 링스 0.7.1K 버전에서 20회 통과, 기타 실사용 테스트에서 이상이 없는 상태를 목표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사실 뚜껑을 따지 않는다면 링스 최신버전에서 온도를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구 버전 링스 혹은 실사용 위주로 테스트를 진행하시는 분도 많고, 실사용은 링스만큼의 부하량이 가해지지 않기 때문에 링스 온도는 사실상 크게 의미가 없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테스트를 하는 입장에서는 최대한 엄격한 기준을 설정하여 진행하는 것이 실사용에서의 안정성을 높이고 사용자마다 다른 오버클럭 성공 기준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노뚜따 4.8Ghz 국민 오버클럭 설정 예시


- 이미지 상에 표시된 부분만 설정을 하시면 됩니다.



 

 

언코어 비율(캐쉬 배수) 44로 설정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전력관리 기능 (C1E 및 EIST)인데 굳이 끄지 않으셔도 무방하지만 안정화 및 벤치마크 과정상에서 링스 지플값 및 벤치마크 결과값을 더 좋게 얻기 위하여 비활성화 하였습니다. 실사용시에서는 활성화하여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삼성 메모리 2400Mhz -> 3000Mhz 오버클럭 설정 예시

 


 




 

 

메모리 오버클럭도 간편하게 30을 입력을 하면 3000Mhz로 설정이 되며 타이밍을 Auto에서 표시된 부분만 살짝 조정해주었습니다. 타이밍이 느슨한 감도 있는데 수율상 저정도가 한계치입니다. 전압을 더 주시거나 메모리 수율이 좋다면 타이밍을 더 조여줄 수 있습니다.

 

 

 

전압 설정 예시

 



 

 

CPU Vcore 로드라인 변경은 흔히 말하는 LLC 옵션이며 High로 설정을 해줍니다. 마지막 단계로 Turbo가 있는데 Turbo 경우는 부하량이 많을때 2스탭 정도 전압이 더 들어가며, High 옵션이 인가된 설정을 가장 잘 유지를 하기 때문에 오버클럭을 보다 용이하기 하기 위하여 High로 설정하였습니다.

 

 


 

 

코어 전압 1.280V / CPU VCCIO 전압(메모리 관련) 1.100V / VCCPLL OC(CPU 관련) 1.210V

 

메모리 오버클럭을 했기 때문에 VCCIO를 1.1v 수준으로 설정을 하였으며 많은 유저들이 1.1~1.15v 선에서 설정을 해주는 듯 합니다. 또한 VCCPLL OC 전압은 CPU에 추가되는 전압인데 기본설정이 1.250v로 일반적으로 1.1~1.25v 수준에서 설정을 해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 전압을 낮추면 온도가 많이 떨어지는데 (0.1v 하락시 CPU온도 10도 내외 하락) 대신 안정화가 불안정해지며, 적절한 설정이 필요합니다. 저는 1.210v로 기본 설정에서 살짝 낮추어 온도까지 고려한 설정을 적용하였습니다.

 

 

제가 테스트해본 결과 전압은 1.2v 중반 아래로 안정화가 가능하다면 3~4만원대 일반적인 타워형 공랭 쿨러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1.2v 후반의 전압이 인가가 되는 상황이라면 공랭으로는 온도를 잡기가 매우 어렵고 수냉쿨러를 고려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1.3v가 넘어가면 공랭으로 링스에서 온도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1.3v 미만으로 안정화가 가능한 CPU 라면 노뚜따 공랭으로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메모리 오버클럭을 했기 때문에 1.3v로 전압을 설정해주었으며 많이 주더라도 1.35v가 넘지 않도록 설정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버클럭 설정이 끝나면 저장 후에 재부팅을 하게 됩니다.

 

 

오버클럭에 실패하면 재부팅 시 화면이 안뜨는데 기가바이트 GA-Z270X-Ultra Gaming 메인보드는 시스템을 끄지 않으셔도 조금 기다리면 메인보드가 재 설정을 하면서 재부팅이 됩니다. 이때 클럭을 낮추거나 전압을 인가해주시면 됩니다.

 

 

정상적으로 오버클럭이 되었다면 바탕화면에 진입하여 안정화를 진행하게 됩니다.

 

 


 

 

CPU-Z를 실행시켜보면 4.8Ghz, 전압 1.284v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캐쉬 배수를 44로 설정한 부분과 메모리 클럭 및 타이밍이 앞서 설정해준 것처럼 정확하게 변경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메모리 안정화 (TestMem5)

 


 

 

약 5분 내외의 빠른 시간으로 메모리 안정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메모리 오버클럭을 하지 않으셨다면 그냥 넘어가는 부분이며 에러가 없이 종료가 되는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링스 테스트 전에 미리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TM5를 돌리지 않으면 링스에서 에러가 나는 이유가 CPU때문인지 메모리 때문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 CPU 안정화 (LinX v0.7.1K)



 

 

매우 빡세기로 소문난 링스 v0.7.1K 이며 메모리 사이즈는 전체 메모리 용량의 최소 80% 이상 설정을 해주시고 돌려주시는게 좋습니다. 지플값은 264 내외로 측정이 되며 최대 온도 90도씨로 안정화가 제대로 된 모습입니다. 최대 온도가 90도로 높아보이지만 링스 온도는 실사용과는 매우 거리가 멀기 때문에 에러가 나는지 안나는지가 중요하며 온도는 90도 이하라면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벤치마크 테스트

 




 

 

시네벤치 테스트 결과 입니다. 클럭 향상에 따라 점수가 올라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이어스트라이크 및 타임 스파이 CPU 점수 부분에서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게이밍 테스트

 

 

게임 테스트는 배틀필드1, 더 디비전,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GTA 5, 오버워치, 문명 6로 총 6종의 게임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게임 테스트는 FHD 해상도 기준 최상옵(울트라) 옵션과 높음 옵션 2가지 설정에서 테스트를 하였으며 문명6는 턴 종료 시간을 측정하였습니다.

 

 




 

 

배틀필드1 울트라 옵션 및 높음 프리셋으로 설정하여 각각 측정하였으며 최소 프레임이 1~2정도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오차범위라고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종합적으로 위의 5종 게임 테스트에 있어서 i7 7700K의 경우 4.8Ghz로 오버클럭을 하여도 기본 상태에서 터보부스트가 4.5Ghz로 작동하기 때문에 0.3Ghz 클럭차이로 그래픽카드의 영향을 크게 받는 3D 게임에서는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문명 6는 어떨까요?

 




 

 

문명 6의 테스트는 턴을 종료하고 다시 돌아오는 시간으로 첫번째는 자체 AI 벤치마크 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나온 결과이며 두번째는 제가 실제 플레이 하는 파일(208턴 진행 중인 게임 중반부)로 직접 측정한 결과입니다.

 

대략 200턴이 진행된 상황에서 4.8Ghz 오버클럭시 턴별 약 3초의 소요시간이 단축이 됩니다. 이부분은 작을 수도 있지만 문명6는 수백턴을 진행해야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결코 가볍게 볼 수도 없는 수치입니다. 3초가 100턴이면 5분 정도가 단축이 되는데 게임이 후반부로 들어가면 이 차이는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CPU 클럭 상승에 따라 문명 6에서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7700K가 아니더라도 클럭이 더 낮은 제품으로 오버클럭을 한다면 문명 6의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온도 및 전력 소모량 측정

 



 

 

아이들 시 1도, 게이밍 시 (배틀필드1) 4도 차이가 발생하며, 4.8Ghz 오버클럭시 링스에서 90도가 나와도 실제 환경에서는 70도 미만으로 매우 양호하기 때문에 오버클럭 사용이 전혀 부담이 없는 수준입니다.

 

 


 

 

전력 소모량 측정 결과입니다. 10~20W 정도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테스트를 마무리 하며

 

 

지금까지 기가바이트 GA-Z270X-Ultra Gaming 메인보드를 살펴보았으며 카비레이크 i7 7700K를 이용하여 오버클럭을 진행을 해보았습니다. 원래는 5기가를 보려고 전압을 1.35v까지 인가를 하였으나 v0.7.1K 링스에서 온도를 잡을 수가 없어 국민오버클럭 수준인 4.8Ghz로 테스트를 하였는데 수율만 제대로 받쳐준다면 5기가도 충분히 실사용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테스트는 수냉쿨러로 진행을 하였으나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내린 결론은 1.2v 중반대에서 안정화만 가능하다면 공랭으로도 4.8Ghz를 달성하는게 크게 어렵지가 않으며 4.7Ghz까지는 수월하게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오버클럭 능력 또한 괜찮다고 보여지며 처음 오버클럭을 하는 초보자에게는 설정하기에 다소 어려울 수는 있지만 한번 따라해보시면 매우 쉽게 오버클럭킹을 진행하실 수가 있으며 오버클럭킹 안정화를 하는 과정에서도 편리하게 진행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성능 면에서는 실제 게임에서는 체감하기는 어렵지만 문명 6를 하는 유저라면 오버클럭을 통해 조금이긴 하지만 매 턴마다 몇초씩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총평

 

 

○ 뛰어난 오버클럭 기능

 

○ RGB Fusion으로 뛰어난 LED 튜닝 효과

 

○ 7700K 4.8Ghz 오버클럭은 일반적으로 체감하기 어렵지만 문명 6에서 턴마다 2~3초 단축 효과

 

 


 

 

- 본 리뷰는 피씨디렉트와 다나와 체험단으로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