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른 애니가 끌리지 않기도 하고 극장판을 보니 다시 보고싶은 느낌도 들어서 재탕 했습니다.

저는 재탕이란걸 거의 안해봤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재탕한건 아이돌 마스터가 처음이네요.

자막없이 재탕했는데 무슨얘기 하는지 다 알아들을 수 있더군요. 물론 어려운 단어는 못알아 들었습니다.

재탕하니까 새삼 아이돌 마스터가 잘 만들어졌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작화는 불안정하지만 스토리도 좋고 연출도 좋았습니다. 옴니버스 형식이라 시간날 때 1화씩 보기에도 편했습니다.

아이돌 마스터는 다 재밌는 화 뿐이지만, 가장 재밌는 부분은 20화부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0화 부터는 약간 어두운 분위기와 가장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죠. 치하야 떡밥은 초반부터 뿌리던거라 더 재밌었습니다.

재탕을 끝내고 나니, 이 작품은 제가 평생 가져갈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작품성에서 최고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이 작품이 사랑스럽네요

재탕하니 모든 등장인물들이 사랑스러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