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투리도 잘 모르는 저지만, 가끔 애니에서 칸사이벤 캐릭터가 나오면 말투가 귀엽다고 느낍니다
뭔가 미묘하게 평소에 애니에서 듣던 억양하고는 다르잖아요. 
여캐의 경우 조금 더 나긋나긋하다고 할까.. 확실히 귀엽다고 느낍니다

반면 드라마 같은데서 남자 칸사이벤을 들으면 어우.. 억세보여서 ㄷㄷ
~항 붙이면서 드세게 말하는데 ㄷㄷ
이런거 보면 확실히 경상도 사투리랑 닮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가끔 부산 사투리같은거 들으면 여자는 귀엽고 남자는 무뚝뚝해보이거든요


오늘 학원에서 들은 얘기로는 억양이나 어미 등등 뺴고 단어도 생각보다 엄청나게 다르다고 하더군요
애니 보면 맥도날드도 자주 나오는데, 주로 マック(막꾸)라고 줄여서 부르잖아요. 
근데 막꾸라고 부르는건 관동이고, 관서에서는 무조건  マクド (마쿠도)라고 줄여 말한다네요
오사카 같은데 가서 막꾸라고 말하면 알아듣지도 못한다고..
이런 미묘한 차이를 알아가는게 참 남의 나라여도 재미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