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의원 "현장 응급의료소 잘 안된다…말해서 깨버리세요"

새누리당 세월호 침몰사고 대책위원회 위원인 신의진 의원
23일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현장에서는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엉뚱한 소리를 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정신과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다수 희생된 세월호 침몰사고 과정에서 특위 위원자격으로 사고현장과 안산을 오가며 의료지원 등을 살피고 있다.

신 의원은 방문을 마친 뒤 해당 발언의 의미를 묻자 자리를 피했다.

현장에 나와 있는 의료진은 이같은 신 의원의 지적에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 관계자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와서 한마디 던지고 가는데 당황스럽다"며
"(목포와 팽목항에서)최선을 다해 (사람들을) 살리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이어 "(정신 치료를 강조하는 것 같은데)응급 현장에서는 우선 살려놓고 보는게 먼저다"며
 "그 다음 정신 치료를 하는 것이다. (현지 상황을 모르는)그런 사람은 안 오는게 (현장을)돕는거다"고 말했다.

===========

아..! 누님 게임계를 정신맨붕시키더니...

여기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