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너무 힘들어서
잠깐 앉아있는데 도를믿냐며 다가온 두 아주매들이
인상이 참 좋아보이시는데 잠깐 시간되냐고 물었다
난 자리에서 일어나
"약팔지 말고 성실하게 사세요"
라고 소리지르고 유유히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도 두 불쌍한 중생들을 구제해준 느낌이라
기준이 좆다
어서 에어컨 켜고 시바스리갈 25년산을 한모금
목젖끝까지 밀어재끼고 낮잠을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