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아침 6 시까지 

밤새우고 

10 시간 가까이 

창고를 정리했다. 


하코와 스탠에서 

시즌으로 넘어온 합 500 개를 하나하나 비교해 가며 

부실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다. 


드디어 정리가 끝나갈 무렵 

나는 내가 미쳤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리 다 해놓은 템을 걍 다 부시고 

캐릭 지우고 나서야 

잠을 잘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