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다음주면 2.1 패치가 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2.0x 버전 시대의 악사를 치열하게 플레이한 기념으로 

그동안 악사의 주력 세팅을 되돌아 보고 마지막 세팅법을 공유하는 글을 써봅니다.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그런 글은 아니고 

따로 세팅법이 올라온적은 없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하고 있는 세팅입니다. 

따라서 고수분들은 그냥 2.0x 악사를 회고한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읽어주시고

초보분들은 그냥 '이렇게 세팅 해왔었구나~~' 하고 간단하게 참고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처음에 악사게시판에 글을 쓰다가 이미지 업로드 갯수 제한 때문에 실패하고 

  팁게에 글을 올렸었는데 아무래도 팁게에 쓸글은 아닌 것 같아 악게에 다시 올립니다.

  이미지 링크거느라 힘들었네요. -_-;;) 















I. 2.0~2,04 : 나절 (나탈랴의 학살자, 절멸) 확산 악사의 전성시대 

확산탄 (화력강화)의 스피디한 타격과 파워~~만으로 

이 시대의 악사를 설명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시대의 악사는 어떻게 확산탄을 많이 때려주냐?, 

즉 자원소모량을 감소시키냐? (혹은 절제를 늘려주냐?) 가 화두였습니다. 


이를 위해 실추와 나탈랴 세트를 필수로 하고  

오길드/블랙손/크림슨/습격(4셋)/사신손목싸개를 다양하게 조합하여 활용하던 시기입니다. 



제기준상 나절 확산악사의 최종세팅은 

실추/나탈/오길드/크림슨 세트 입니다. 




스킬은 아래와 같이 사용합니다. 




이거슨 스펙이구요. 




자원소모량 감소에 최대한 초점을 맞췄습니다. 






얼마나 힘겹게 고행6을 도는지 영상을 한번 봅시다. 





개인적으로 확산 빵빵 때리면서 도약으로 날라다니던 이시절에 가장 즐겁게 디아를 플레이 했던것 같습니다. 

나절 확산악사는 팟플에서도 딜러로서 자리매김을 톡톡히 했었고 

솔플도 피곤하긴 하지만 고행6 플레이가 가능했으니까요. 









II. 2.05~2.06 : 나절 확산악사의 몰락, 대세는 습격악사로...


디아블로3가 2.05 패치를 단행하면서 악사의 입지가 크게 변동되었습니다. 

그 원인은 바로 아크칸 세트를 위시한 샷건성전의 급부상이었죠. 

이에 따라 몸빵은 약해도 폭딜하나 믿고 달려오던 많은 악사들이 

몸빵되고 폭딜되는 성전에 밀려 팟플에서 자리를 잃고 말았습니다. 


더불어 점점 딜러들의 공격력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균열석 오프너 팟이라는 개념이 생기고 

파티를 하고 싶은 악사는 절프너라는 위치까지 굴러떨어지고 맙니다. 



2.05 시절 블리자드가 악사에게 준 선물은 바로 습격자 세트입니다. 

소환된 자동쇠뇌가 증오소모 스킬을 시전해주는 세트인데요. 

증오소모 스킬의 발동빈도를 2.05에 오면서 화악~~ 올려주었죠. 

그리하여 습격자 세트는 악사의 새로운 해법으로 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연구와 플레이가 거듭되면서 

자동쇠뇌의 공속구간이나 최적의 세팅법들이 속속들이 밝혀집니다. 


이 시절 저는 악사플레이를 거의 접었었는데요. 

진짜 네팔렘은 자동쇠뇌이고 악사는 설치기사같은 느낌이 들어서 였기 때문입니다. 



자동쇠뇌위주 플레이의 극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얀씨의 주술바지 습격세팅입니다. 

얀씨의 주술바지 특성상 계속 움직여야 공격력이 증가되고

이말인 즉슨, 돌아다니면서 딴짓하지 말고 자쇠만 까는 세팅이라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본체딜한다고 잠시라도 멈춰서면 공격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계속 움직이면서 버프넣어주고 상자까고 도망다니고 자쇠만 깔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세팅입니다. 



이것이 스펙이구요. (정지상태라 공격력이 감소된 상태입니다.)



스킬은 아래와 같이 사용합니다. 





아이템 세팅은 아래와 같습니다. 





확실히 습격악사는 솔플로 고행 6을 빠르게 돌수 있게만들어준 세팅이자 

습격팟이라는 형태로 팟플도 가능하게 만들어준 사실상 2.0x 시절의 최강악사 세팅이 맞습니다. 























III. 2.06~ : 블리자드는 확산악사를 버리지 않았(었)다...

습격악사가 악사의 대세가 된이후 수많은 실험과 플레이를 통해 

점점 습격악사의 최적 세팅이 밝혀지기 시작합니다. 

무기는 초뎀높은 양손쇠뇌가 가장 효율적이고 

자쇠공속구간은 노테스커 1.46, 태스커 2.16이 좋으며

본섭의 자쇠 공속버그로 인해 2증오 습격이 3증오 습격보다 더 강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속성별로는 화염/물리/번개 피해 습격악사가 주로 플레이 되었고

데미지 딜링은 화염악사가 가장 강한 편인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제가 이전에 팁게에 쓴바와 같이 화염습격 내에서도

태스커와 테오세팅, 마수세팅, 얀씨의 주술바지 세팅 간 

무엇이 가장 좋은가 갑론을박이 치열하던 시기도 있었지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악사 플레이어들은 본체인 악사가 공격하던 시절을 그리워 합니다. 

도망다니면서 자쇠만 까는 습격자 세트 플레이가 아니면 방법이 없는.... 

악사를 설치기사로 만들어놓은..... 



블리자드를 원망했었구요. 

블리자드는 확산악사를 버린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많은 이들이 본체를 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세팅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쇠 설치와 설치 사이의 구간동안 본체가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본체딜 확산습격악사의 형태로 구체화 되었습니다. 





코어템은 잉걸불의 외투입니다. 

잉걸불은 화염피해 증가 + 화염자원소모 감소 옵션을 통해 본체가 공격할수 있는 증오의 여유를 주었습니다. 

따라서 확산악사 시절 자원소모 감소에서 습격악사 시절 재사용대기시간 감소로 세팅의 화두가 바뀌었던것에서

다시 자원소모 감소도 중요한 세팅의 요소로 바뀝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나절확산악사로 시작해서 그 이후 자쇠설치위주습격악사로 

플레이를 해왔기 때문에 자원소모 감소템과 재사용대기시간 감소 템들을 골고루 가지고 계실 겁니다. 

이를 적절히 활용하여 세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템세팅 가이드

습격투구: 민-활-극확(또는 확산탄피해)-홈

목걸이: 화염피해-민-극확-극피

잉걸불가슴:화염피해-민-자쇠피해-홈3 (보조옵:자원소모감소 30%)

습격어깨: 민-활-자쇠피해-자원소모감 (or 재감)

습격장갑: 민-극확-극피-(재감or활력or공속)

사신손목: 화염피해-민-활-극확 

허리띠: 해링튼이면 민-활-모저-방어 (or 생%) or 한밤이면 민-활-극피-공속

왕실반지: 민-공속-(극확or극피or재감or자감)

요르단: 화염피해-정피- (민 or 극확 or 극피 or 재감)

습격자바지: 민-활-모저-홈2

무기: 높은 초뎀 양손쇠뇌 or 절멸 - 피해 - 재감 or 자감

포격수의 배낭: 민-극확-공속-자쇠피해-(재감or 활력)

습격자 신발: 민-활-모저-(방어or이속)-확산탄피해


2. 스킬 

- 양손쇠뇌의 경우

일반적인 습격악사와 동일하지만 피의복수 패시브를 꼭 넣어줍니다. 

피의복수와 사신손목을 통해 증오와 절제 수급을 극대화하여 

확산 때리기와 연막사용 횟수를 늘려주는것이 중요합니다. 

그 이외에 궁술 침조 매복 탄도학 중 세개를 선택합니다. 



- 손쇠뇌(절멸)의 경우

절멸은 무기로 죽표시전이 되고 상대적으로 자원소모가 심하므로 

죽표(전염)을 빼고 전투준비(처벌)을 넣어줍니다. 

역시 패시브는 궁술 침조 매복 탄도학 중 세개를 선택합니다. 




3. 스펙 및 템세팅

- 양손쇠뇌의 경우

본체딜이 들어가므로 눈보라포같은 상태이상을 주는 무기가 있으면 써주어도 좋습니다. 

물론 초뎀이 높은 쇠뇌가 제일이긴합니다. 





- 손쇠뇌(절멸)의 경우

다른 부분은 동일하고 초뎀 높고 재감이나 자감이 붙은 절멸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4. 플레이 영상

- 양손쇠뇌: 자쇠공속구간 1.46, 재감 32.62%, 자감 23%
















- 손쇠뇌(절멸): 자쇠공속구간 2.16, 재감 37.33%, 자감 23%




















개인적으로 본세팅이 가장 맘에 드는 이유는

확산악사의 장단점과 습격악사의 장단점을 젖절히 버무려 이를 상쇄극복한 세팅이라는 점입니다. 


확산악사는 주도적으로 확산탄을 빠앙빠앙~ 터트리는 재미가 큰 장점인 반면

약한 몸빵때문에 정예몹들이 미친듯이 달려들면 도망가는 동안 딜로스가 크고

아무리 자감을 맞추어도 결국에는 자원이 모자라게 된다는 점이 큰 단점입니다. 


습격악사는 스킬피해등을 잘 세팅하면 너무나 강력크하고 든든한 자쇠가 

본체야 도망가던 말던 알아서 지속적으로 딜 해주는 큰 장점이 있지만 

플레이가 너무 단조로운 단점이 있습니다. 


잉걸불 확산 습격악사

든든한 자쇠의 공격과 동시에 본체의 적극적인 확산딜링이 가능하여 공격력도 높고

플레이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단하나의 단점이라면 잉걸불외투에서 자쇠피해를 챙기면 강인함이 떨어진다는 점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2.06이 마감되는 시점에야

재미와 파워를 겸비한 확산 습격악사를 소개하게 되었는데 

2.1이 되면 자쇠공속 버그 수정으로 태스커와 테오가 너무도 강력크 해지기 때문에 

잉걸불을 낄 여유가 없을것이고 따라서 본체딜은 많이 어려워지게 되지 않을까 싶어 아쉽습니다. 


더불어 전투준비(처벌)에 재사용 대기시간이 생김으로써 더더욱 (반)무한 확산 악사는 

설자리가 없어질 것 같습니다만....

과연 어떻게 될지 2.1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