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게임, 즉 드래프트모드에서는 밴픽을 서로 번갈아가면서 하게 된다. 전략적 요소라고 불릴만한 시스템이지만, 현실은 op챔을 밴하느냐 픽하느냐가 대개 밴픽의 역할이다.

가끔 트롤밴이라던가 저격밴이라던가 하는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게임에선 결국 강하다고 생각하는, 즉 op챔피언을 밴한다. 

가끔은 op챔을 뺐겼다고 분개하는 유저도 존재한다. '어딘가의 2픽 : 아 우리1픽 쉔안밴고 뭐함? 겜졌네' 

op챔이라는건 라인이좋건 한타가좋건 뭐가됐든 성능이 우월해서 팀에 승리에 혹은 사기에 큰 영향을 끼치는 챔피언을 지칭한다.

근데 op챔의 기준이 될 수 있는건 무엇일까?



대회의 높은 픽률을 op로 보기도 하지만, 그건 틀린 생각임. 대회의 고픽률이 대회의 고승률로 이어지지 않는다.

대회의 높은 밴률은 어떨까? 쉔은 이번시즌에서도 43퍼센트의 밴으로 두번째로 많은 밴을 먹었지만, 승률은 51퍼센트에 그쳤다. 솔랭에서도 낮은 승률을 보유하고있다.

위에 적었듯이, op챔이라는건 승리하기 쉬운 챔피언임. 즉 승률이 높다는게 결국 op챔프라는뜻임.


대회픽률보단 랭크게임의 승률 통계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따라다니는게 좋음. 대회에선 픽밴과 스왑등이 큰 영향을 끼치지만, 사실상 솔랭에선 그런건 별 의미가 없음. 

수천,수만,수십만판에서 나온 통계가 제일 믿음직함. 


승률통계로 몇몇 챔들을 살펴보자. 


일단 주류챔이고 특히 너프까지 먹는 세 챔프를 보자.

제이스나 카직스 케넨등은 픽률은 높고 아직까진 주류지만 이번 솔랭 둘다 승률은 그렇게 높은편이아님.

케넨 29위, 23위, 34위, 62위, 42위
제이스 53위, 46위, 36위, 44위, 55위
카직스 55위, 43위, 39위, 43위, 19위
브론즈->다이아순으로 승률을 정리해봤다.

(심지어 이번 스프링시즌에서도 승률은 각각 케넨57, 제이스50퍼센트 카직스49퍼센트. 참고로 트페는 73퍼센트)

어떤점이 나쁘다던가 어떤점이 좋다거나, 그런 얘기는 뒤로 미뤄두자.

세 챔프 다 나름 승률이 중상위정도는 되지만, 절대 op일정도로 강한챔프는 아니란소리다.  (카직스는 유일하게 다야에선 20위 안쪽의 고승률이지만)

심지어 케넨은 고랭으로갈수록 승률이 나빠진다.

(쉔은 모든구간의 솔랭에서 뒤에서 세는게 더 빠른 심각한 저승률을 보유)




그럼 솔랭 op챔프는 뭐가있을까? 앞서 말했듯이 당연히 승률이 높은챔프가 되겠다.


그 예를 몇개 들자면 탈론/카사딘/드레이븐/트페정도임.  트페빼곤 셋다 대체적으로 인식이 나쁘지만, 솔랭승률이높다 = 성능이 우월하단뜻임.

일단 트페는 56위, 34위, 8위, 5위, 3위 
탈론은 1위,1위,3위,3위,11위. 
카사딘은 4위, 2위, 1위, 2위, 5위.
드레이븐은 11위, 4위, 2위, 6위, 4위
브론즈->다이아순


저랭구간에서의 트페를 제외하면 모두 모든구간에서 10위안팎인 고승률챔프다.

(트페너프전에는 실버/브론즈에서도 고승률챔프였는데 너프의 영향이 저랭에서만 크게 나타난것 같다.)

그외에도 세주아니, 소나, 잔나, 코그모(미드일듯) 등 전구간에서 고승률인 챔프가 몇 있다.





세줄요약

1.이기려면 op챔이 중요하다.
2.통계적 승률이 op챔을 판별한다.
3.op챔들 꿀빨아라.

(드레이븐 세주아니 소나 코그모 등등)


다야에서의 승률은 너무 통계가 적어서 종종 못믿을 결과일때도 있다. 

(다야에서 뽀삐승률이 2위였던걸 본적도 있음. 픽률은 천판에 열판도 안되는수준...)

또 이게 일주일간 결과인데도 어느순간 잠깐 승률이 높아졌다가 낮아지는챔들도 있고..

그래도 통계는 대체적으로 맞는결과를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