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을 읽기 귀찮은 사람은 아래 3가지와 굵은 글자만 읽어도 됩니다.



갱플랭크를 해보니 라이엇에서 의도한건지, 아니면 버그인지 모르겠으나 툴팁에 안 적혀 있지만 되는 것들이 3가지 있다.


1. 티아맷장착시 Q로 적 미니언(정글)을 죽이면 죽은 미니언(정글) 모두에게 추가골드가 적용된다.

2. 통에 Q를 가격해서 미니언(정글)을 사살시 죽은 미니언(정글) 모두에게 추가골드가 적용된다.

3. 미니언(정글) 에게 Q 사용시, 체력1인 통이 매우 근접해있다면 통도 폭발한다.



1번은 알아만 두면 되는 사항이지 중요한 내용은 아니다. 티아맷으로 대량의 미니언을 동시에 죽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1번 Tip은 가끔 개피인 미니언 2-3마리를 한번에 q정리 할때 참조하도록하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2번과 3번이다.

2. 통에 Q를 가격해서 미니언(정글)을 사살시 죽은 미니언(정글) 모두에게 추가골드가 적용된다.
3. 미니언(정글) 에게 Q 사용시, 체력1인 통이 매우 근접해있다면 통도 폭발한다.

미니언 6마리의 피를 약간 빼놓고 통을 그 가운데 깔고 Q로 터트린다면? 48골드의 추가골드를 얻을 수 있다. 무려 대포미니언 하나를 공짜로 먹는셈이다.
라인전이 끝나고 스플릿을 하는 상황이라면 편하게 위의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라인전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미니언웨이브가 오는 시간은 30초에 한번. E스킬의 1렙 쿨타임은 18초.
즉 약간의 쿨감과 E스킬 레벨이 있으면 한 웨이브에 두번의 통을 지속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그러므로 미니언들이 가운데서 치고받을때, 근거리 미니언들의 피가 어느정도 빠지면 통을 설치하고 Q로 폭파시킨다. (적이 통을 제거하는 견제를 고려해서 Q를 날려야한다. 상대실력에 따라 난이도가 바뀌지만 크게 어려운 부분은 아니다.)
근거리 미니언 3마리에게 Q가 적용되어 24골드를 얻었다.

같은 방식으로 원거리미니언들의 피가 약간 빠지면 통을 설치하고 Q로 폭파시킨다. 
마찬가지로 원거리 미니언 3마리에게 Q가 적용되어 24골드를 얻었다.


+ 미니언 Q 타격시 근접한 통 폭발시 적이 입는 피해에 대해서
Q를 맞은 대상은 통 폭발 데미지 1가지만 입습니다.
때문에 티아맷을 갔다면 티아맷 패시브에 의한 거리피해 약간의 차이만 있을것이고, 티아맷을 가지 않았다면 통에 Q를 쓰는것이나 미니언에 Q를 써서 연쇄폭발 시킨것이나 데미지의 차이는 없습니다.
통의 클릭 미스를 방지하기위해 통과 매우 인접한 적에게 Q 사용시 통을 공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도록 한 것 같네요(추측입니다.)



리메이크 이후 갱플의 스킬 마스터 순서는 Q-E-W로 고정되었다. 
W의 성장치가 매우낮고 E의 폭파데미지는 통에 가해지는 데미지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갱플랭크는 초반에 선택지를 강요받는다.
강력한 데미지의 Q를 적에게 집중적으로 갈겨서 적의 체력을 깎을것인가? 아니면 미니언에게 써서 파밍으로 이득을 볼 것인가?


위의 팁은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EQ 파밍을 가장 효율적으로 도와주는 아이템이 뭐가 있을까? 바로 티아맷이다.
40이라는 적지않은 공격력에 더해 범위데미지를 주므로 근거리 미니언들의 피가 반만되어도 EQ로 한방에 정리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초반에는 Q선마 갱플의 강한 공격력을 믿고 견제에 집중한다. 
미니언 파밍은 어차피 나중에 폭발적으로 할 수 있으므로 놓치는 미니언만 Q로 먹고 모든 마나는 적 견제에 사용한다.
물론 상성이 엿같아서 딜교자체가 성립이 안될거 같다면 처음부터 겸허하게 파밍에 집중하도록 하자.

이후 티아맷이 나오고 Q가 4-5렙이 된 시점, 딜교를 중지하고 파밍을 시작한다.
EQ! EQ! EQ! 
끝없이 돈과 크라켄주화를 모으자.

EQ파밍의 장점은 매우 안전하다는 것이다.
저멀리 뒤에서 통깔고 딱콩쏴서 파밍하는 갱플을 무슨수로 때려잡을건가? 
상대가 갱플의 Q 사거리도 내 주지 않을 정도로 압박한다면 EQ파밍은 불가능하지만, 그정도의 상황이라면 EQ고 나발이고 파밍자체가 안되므로 뭘해도 답이 없을테니 변하는점은 없다.


대포미니언을 제외하고 생각할때, 1분에 12마리의 미니언이 온다.
이중 상대의 견제와 자신의 실수로 2마리 정도를 EQ파밍에 실패했다고 가정할시, 매분 8x10 = 80골드의 이득을 볼 수 있다.
라인전이 10분만 유지되면 적어도 800골드를 얻을 수 있는것이다.

이건 단순히 추가적인 골드수급을 넘어서 갱플의 궁극기 강화타이밍을 매우 앞당겨 준다.
조금 극단적인 예로 티아멧이 나온이후 15분간 라인전을 할 수 있다면 집에 들락날락 하는 시간을 고려해도 거의 1천골드의 크라켄주화를 얻을 수 있으므로 궁극기의 2차업그레이드를 마치고 합류or스플릿푸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경우에 선템을 티아맷을 가는것은 아니다.
상성이나 실력의 차이로 방템을 먼저 둘러야할 때도 있으며, 상대가 원거리챔피언이라면(ex.케넨) 통을 깔고 Q로 터트리는 타이밍을 방해하기 쉬우므로 조금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티아맷을 가지 않아도 통에 가하는 데미지 계산만 잘 한다면 EQ파밍을 통한 주화싹쓸이는 가능하다.


현재의 갱플랭크는 갱플 자체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궁을 얼마나 빨리 강화하는지에 따라 기여도가 눈에띄게 달라진다.
그러므로 EQ파밍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라인전이 끝나기전 1단계의 궁극기 강화와 빠른 2-3단계 궁극기 강화를 노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