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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

 

 

오프라인에서는 몰라도 롤에서는 절제할 필요 없어.

 

 

니가 만약 최상위권이라면 대리 매물이 들어왔을 때 대리하는 게 낫고, 니가 만약 노재능의 천재 저티어라면 헬퍼라도 쓰든가.

 

 

롤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 벌어지는 정글이야.

 

 

한국에서 사는 것과 소말리아에서 사는 것이 처신이 같을 수가 없다.

 

한국에서야 공권력이 있으니 타인이랑 웃으면서 대화하고 맨손으로 악수할 수 있지만, 소말리아에서는 일단 권총 손잡이부터 움켜쥔 뒤 손을 내미는 게 미덕이다. 아니, 그렇게 하지 않는 놈이 오히려 멍청한 거지.

 

 

 

롤을 한다는 건 소말리아에서 사는 것과 마찬가지지.

 

 

롤 인벤에 보면 허구헌날 야필패 좀 하지 마라, 마이충 좀 하지 마라, 블츠 픽하고 그랩 한 방 빗나간 뒤 원딜 응원이나 하지 마라 등등 있지만

 

다 부질없음. 내가 한다고 다른 사람이 따라한다는 보장이 없거든. 차라리 우리나라가 군대 해체하면 북한도 감명 먹어서 북핵 포기하고 평화통일 이룩하겠다는 꿈을 가지는 게 나은 수준.

 

 

욕설 트롤 탈주 참아가면서 할 필요 없어.

 

라이엇이 이미 통제를 포기했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으니까.

 

 

그냥 지 하고 싶은 거 해. 실력이 있으면 올라가고 없으면 못 올라가겠지.

 

 

 

사람들을 바꾸고 싶으면 차라리 거대한 캠페인을 벌이든가.

 

 

나부터 실천하면 다들 조금씩 바뀌겠지? 그딴 생각 하지마.

 

 

잊지 말라고. 롤처럼 통제되지 않는 불특정 다수의 집단에서 '나 하나쯤이야'와 '나부터 실천하면'은 사실상 같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