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랭에서 놀고 있는 정글, 서폿유저입니다.

빡세게 일하고 주말에 좀 못했던 게임좀 하려고 접속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사람 인내심 극한체험하게 만드는 유저들을 만나서 이게 스트레스를 풀려고 게임을 하는건지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려고 게임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만난 진상중에 대표적인 유저를 하나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짜오구요...진상은 오리아나입니다...아이디는 진상유저만 남기고 다른 유저분들은 짤랐습니다...티어는 대충보니 플레티넘인데 검색해보니 강등을 거듭해서 최종이 플레5네요...

 

진짜 탑, 미드 초반에 왕복하면서 탑에 2킬 미드에 3킬 만들어 줬습니다...솔직히 봇은 샤코하는 분이 너무 잘해서 점멸만 두번 빼주는 갱가고 킬따는건 실패했습니다...

 

초반에는 그럭저럭 하다가 제가 9렙구간에서 봇 풀어주면서 조금 막혔습니다...저도 진짜 잘하는거 아니고 저보다 잘하는 분들 만나면 개발리기도 합니다...억지로 풀어주려다가 킬도 내어주고 샤코로 서폿하는 분이 너무 잘하셔서 봇라인전 많이 밀리고 용도 상당수 넘겨줬습니다...어쩔수 없지요...정말 잘하는 분이었으니까요...

 

이때부터가 시작이었습니다...슬슬 미드의 오리아나가 성질을 내면서 봇분들에게 비난을 하기 시작합니다...실수로 한번 죽고 나니 답이 없다는 둥 버러지들은 롤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둥...그냥 무시하고 계속 하니까 이제는 서폿이 왜 시야석도 안가고 핑와도 안박냐고 뭐라고 하기 시작합니다...거기 까지는 이해합니다...샤코가 잘하는데 핑와를 안박았으니 많이 말렸겠지요...지속적으로 사람 속을 박박 긁으면서 자기 하기 싫다고 계속 항복투표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이때가 정말 그만하고 싶어서 찬성누르고 말자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적 탑과 정글이 포텐셜이 높지가 않아서 후반가면 이길수 있다는 생각으로 첫코어 이후로 방템을 올렸습니다...4코어로 몰왕가고 5코어 만들다가 끝났습니다...결과는 8킬 10뎃 15어서 했고 게임은 이겼습니다...

 

결과창에서 보시다시피 미드 오리아나 딜은...서폿보다 눈꼽만큼 더 높은 정도였습니다...데스가 적은 것은 제가 진입해서 적들에게 뚜드려 맞을거 다 맞고 적들 피 개피 만들어 놓고나니 후진입해서 킬챙겼기 때문입니다...저는 나중에 와서 킬챙기는 것에 대해서 뭐라고 한마디도 안했습니다...원래 짜오가 들어가서 맞을거 다 두드려 맞고 애들 개피만들어 놓기에 참 좋은 챔프이고 킬 챙기는 것도 실력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지...서폿보다 티끌만큼 높은 딜 해놓고 딜 2등 3등한 저와 원딜을 욕하는 것은 억울하고 화가나서 참을수가 없었습니다...맞을거 다 맞아주고 한타때 제일 먼저들어가서 할거 다한 저한테 답답하다는둥 너는 정글을 할 자격이 없다는 둥...그래서 게임 끝나고 신고를 했습니다...

 

여기서 끝나면 신고만 하고 끝내는데 더 가관인 것은 게임 종료후에 최종결과 채팅창에서 같은 팀이었던 유저들을 또 욕하는 겁니다...봇듀오분들은 나가시고 저는 미드 유저를 욕설과 부정적인 태도등의 사유로 신고한다는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버러지들과는 게임 같이하는게 아니다...저런 놈들은 게임을 못하게 해야된다는 등등...

 

아무튼 스샷 잘 봐주시고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