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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라이엇]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번 주에는 마법공학 상자 제한과 펜타케일, 그리고 무한한 공허의 비명 고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4시간 동안 구입할 수 있는 마법공학 상자 수가 제한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비즈니스 모델 관련 게시물을 보시면 “출시 소식을 들으면 신나고 살 때 기쁘고 한참지나 생각해봐도 잘 샀다 싶은 그런 콘텐츠를 만들고자 합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마법공학 상자의 구입 상한선을 정할 때 ‘한참 지나 생각해봐도 잘 샀다 싶은 컨텐츠’여야 한다는 점이 중요한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구매 후에 들 수 있는 후회를 미연에 방지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취중에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미성년자가 부모의 계정을 몰래 사용하거나, 엄청난 가격의 아이템을 하루 만에 충동적으로사들이는 등의 일화는 여러분께서도 익히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저희의 목표는 플레이어 여러분께서 모든구매 건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며, 구입 상한선은 이러한 목표를 최대한 달성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타인의 계정을 도용하여 보유 RP를 마법공학 상자에 소진하는 사기 행위를 방지하려는 목적도있습니다. “그럼 계정을 도용해서 스킨을 사는 건 괜찮다는 거냐”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전혀 괜찮지않지만 사기성 구매를 철회하는 과정에서 스킨의 구입 의도는 랜덤으로 지급되는 마법공학 상자에 비해판별하기가 더 수월한 편입니다.

마법공학 상자 구입 상한선이 설정된 이후 상한선에 도달하는 플레이어가 얼마나 많은지 지속적으로모니터링을 해 본 결과, 이미 상한선에 다다른 플레이어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 수는 매우 적은 것으로나타났습니다. 적정한 상한선 유지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재검토를 할 예정이오니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매출 전략 담당 DontHassleDaHoff 드림


귀환 과정에서 챔피언은 어떤 현상을 겪나요?

흑과 백의 의미가 모두 사라지고 오직 내부로의 방향성만 존재하며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는 침묵의 지옥으로떨어집니다. 이곳에서는 존재의 무한한 가능성이 처참한 고통의 찰나로 압축되고, 우주의 궁극적인 형태를목도할 수 있으며, 그와 동시에 우주에는 형태가 없다—형태의 시작이나 끝, 의미 또는 구조를 규정할 수없다—는 끔찍한 진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영혼을 뒤트는 영원 불멸의 빛이 사방을 감싸면서,사랑했던 이와 증오했던 이에 대한 기억을 한데 뒤섞어 감정을 더 이상 구분할 수 없게 됩니다. 이곳에서챔피언은 오로지 탈출하고 싶다는 욕구만을 느낍니다. 한 때 잘 알던 그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이 징그러운단순성과 단일성의 세계에서 벗어나고 싶다, 복잡하고 불쾌하며 어려웠던 그것들을 다시 찾고 싶다고 간절히바라게 되죠. 무(無)의 세계에서의 고통스러운 극한의 평화보다는 일상의 고문과 공포가 더 나은 편이니까요.

한 마디로 포켓몬이 포켓볼 속으로 다시 들어갈 때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계관 팀 선임 작가 Reverendanthony 드림


펜타킬 케일을 펜타케일이라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펜타케일도 유력한 후보였으나 펜타킬 밴드와의 계약서를 재차 확인하니 이런 조항이 있었습니다.

이름을 실명 그대로 부르지 않을 시 아주 그냥 확 ****** ** * **** ********

....칼 같이 확실한 답이 나와 있었습니다 . 어찌나 칼 같은지 그만 손가락을 베고 말았죠.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펜타케일을 고려는 해 보았으나 익살스러운 합성명은 장난감 상자(냐옹카이, 코그멍)처럼 웃긴 테마에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스킨 팀 작가 kantayams 드림


질문이 있으신가요? 질문하러 가기로 가셔서 리그 오브 레전드 북미서버 계정으로 로그인하시고이용 수칙을 확인하신 후 질문을 해 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질문을 빠짐없이 읽고 있지만, 모든 질문에 답변을 드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어떤 질문은 다른 공간에서 답변을 드리기도 하고, 또 어떤 질문은 이 공간의 목적과 맞지 않기 때문이죠.가령 신제품 발표나 기존에 논의된 사항은 이곳에서 다루지 않습니다(개별 사안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필요한 경우는 예외겠지만요).

설령 질문에 대한 답변이 올라오지 않더라도 저희는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으며 질문과 직접관련된 담당자와 그 내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정의의 전장에서 승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