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모바일게임으로 걸크러쉬가 나왔길래 해보고 있음. 처음엔 TCG계열이라고 했는데 카드라기 보다는 영웅인데

그냥 뽑는 방식이 카드처럼 되어있어서 사실상 모바일RPG라고 보는 게 맞을 듯. 하여튼, 메인 화면으로 나올 때마다

매번 다른 영웅의 모습이 나오는데, 컨셉에 맞게 등장인물 몇몇을 제외하고는 전부 여자 캐릭터만 나오고 특히 영웅은

모두 여자 캐릭터만 있음.



전투 자체는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그 와중에 스킬만 딱딱 눌러서 써주면 되는데,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나오는 음성을

듣다가 얘가 스킬 쓸 때 좀 뿜었음. 이름이 조조(...)인데, 페이트의 아처(5차)의 명대사(?) 중 하나인 'I am the bone

of my sword'이런 대사라서 그랬음 ㅋㅋㅋㅋ 너무 대놓고 패러디한 것 같아서 불안하기도 한데, 뭐 재미로 보는 거니까

크게 신경쓰지 않기로... 다른 영웅들에겐 어떤 패러디가 있을지 궁금하긴 함.



적들도 마찬가지로 스킬을 쓰는데, 어떤 녀석은 비겁하게 쓰레기통을 뒤집어쓰고(...) 물리 면역 상태로 버티길래

충전된 스킬로 물을 끼얹어서 처치함. 스킬 연출이 막 엄청 화려하거나 그러지는 않은데, 소소하면서도 임팩트있게

다가오는 느낌이었음. 어떤 연출들을 보여줄 지 은근히 기대되는 부분. 공격부터 물 같은 걸 끼얹지 않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