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5달 동안 14건의 도로 매설 폭탄을 찾아내는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테오라는 이름의 폭발물 탐지견이 자신과 한 팀을 이뤘던 병사가 탈레반 반군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자 상심 끝에 죽어 생사를 초월한 진정한 관계를 보여주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2일 보도했다.

폭발물 탐지견 테오와 한 조를 이룬 리암 테스커(26) 일병은 지난 1일 아프간 헬만드주 나르-에 사라이 지구에서 벌어진 작전 도중 탈레반 반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테스커와 짝을 이뤘던 테오는 테스커의 죽음에 상심, 주인의 뒤를 따랐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테스커와 테오는 죽기 전 끝없는 폭발물 탐지 업무를 함께 했었지만 실제로 이들이 생사까지 함께 할 것으로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었다.


테스커는 사망하기 불과 며칠 전인 지난달 말에도 블로그에 테오를 칭찬하는 글을 올려 테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었다. 테스커는 "테오는 지칠 줄 모르고 자신의 업무를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테오와 함께 일하게 된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적었다.

테스커 일병이 근무했던 군견훈련대 지휘관인 데이비드 소프 중령은 "테스커는 정말로 테오를 사랑했고 테스커와 테오 팀은 우리 부대에서 최고였다. 이들은 수많은 폭탄을 찾아내 수많은 병사들의 목숨을 구해냈다"며 이들의 죽음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출처:뉴시스) 퍼왔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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