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실버에서 서식하는 서폿 유저입니다.

 

여러분 제가 질문 하나 해 보겠습니다.

 

혹시(저항 공성기) 이 아이탬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네, 이 아이탬은 저항공성기로

 

원래는 루즈한 게임을 막기 위해 시즌 3 초반에 만들어진 아이탬이고

 

그때는 방어형 챔피언 들이 가도록 하위탬이 조정이 되 있었지만

 

결국 쓰이지 않아서 한번 하위탬을 현돌로 만들어 놨다가.

 

시즌3 서폿 메타의 특성상 결국 버려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말하려는건 이 아이탬이 왜 고인인지를 설명하려는게 아니라

 

이 아이탬의 고유 사용 효과를 보세요.

 

고유 사용 효과: 근처의 적 포탑이 2.5초간 공격할 수 없게 막습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120초) 이 효과는 동일한 포탑에 대해서는 7.5초가 지나야만 다시 적용됩니다.

 

확실히 이 사용 효과는 타워 다이브시 큰 효율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사용효과는 가격이 2000원대의 코어탬에 묶여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상대는 돈탬이고 나는 저항 공성기 인데

 

저항 공성기 자체의 스펙이 좋은것도 아니고 무조건 사용효과로 이득을 봐야 하는데

 

과연 상대가 그 틈을 내줄까요? 게다가 상대가 저항공성기 떡하니 사온게 보이는데요.

 

...

 

그래서 저는 이 아이탬의 소모품화를 제안합니다.

 

저항 공성기의 제일 큰 문제점은 앞에 상황에서처럼

 

사용효과는 봐줄만하나 코어탬이라는 한계가 이 탬을 꺼리게 만드는 것이죠.

 

그런데 만약 초반에 구매 할수 있도록 소모품화 시킨다면?

 

코어탬이라는 한계에 묶여 있는 이 액티브 효과를 마음껏 사용이 가능 할 것입니다.

 

가령 이 아이탬을 소모품으로 리메이크해서

 

(저항 공성기) 저항 공성기

분류 : 소모품

가격 : 400G

고유 사용 효과 : 지정한 포탑의 공격력을 80%까지 낮춥니다.

포탑이 공격할때마다 점차 원래 공격력으로 돌아옵니다

(한번 타격당 20% 회복) 이 효과는 동일한 포탑에 10초마다 사용가능합니다.

 

라고 만들었다 치면.

 

초반 싸움에 강한 정글러는 400원이라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라인 프리징 하는 상대 라이너를 노릴 수도 있고

 

중반 대치전에서도 상대의 포킹을 무시하고 바로 이니시를 열 수도 있으며

 

후반 상대가 수성에 능한 챔피언들이 있어 공략이 힘들때 이 아이탬으로 기회를 엿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아이탬 하나로 다이브 메타가 만들어 질 수도 있겠죠.

 

또 다른 예시를 들어 볼까요?

 

혹시Boots of Swiftness(신속의 장화) 이런 신발이 롤에 존재하시는거 아시나요?

 

네, 시즌 3에 들어서 둔화 효과 감소라는 새로운 효과를 달고 나타난 아이탬 입니다.

 

이 신발에는 롤에서 유일한 둔화 효과 감소 라는 유니크한 효과를 지님에도 불구하고

(강인함과는 다릅니다. 강인함은 지속시간 감소고요 둔화효과 감소는 이속 느려지는 비율 감소입니다)

 

다른 종류 신발 치고는 이 아이탬을 선택할 메리트가 없다. 라는 이유로 버려졌죠

 

그래서 여기 있는 유니크 효과를 소모품화 시켜서 신속의 포션을 만들어

 

3초동안 둔화 효과 50% 감소 라는 효과를 챔피언에게 준다 하면.

 

어떻게 될까요? 다시 한번 카이팅에 고통 받던 돌진류 챔피언들이 부활하려나요?

 

어쨋든 저는 조심스럽게 일부 코어탬에 있는 사용 효과를 소모품화 시키는 것을 제안해 봅니다.

 

아 그런데 혹시 이런말 나오겠네요

 

롤은 소모품이 별로 없어서 쉬운 게임이라고 평가 받는데 이런 소모품이 생기면 게임이 어려워 지지 않을까 라고

 

하지만 보세요, 롤에 있는 소모품들을 나열해 보자면

Health Potion(체력 물약)Mana Potion(마나 물약)Sight Ward(투명 와드)Vision Ward(투명 감지 와드)Elixir of Brilliance(지능의 영약)Elixir of Fortitude(불굴의 영약) 이렇게 있는데

 

포션류는 체력 마나 회복시키고

 

와드류는 시야 밝히기 영약은 능력치 강화입니다.

 

솔직히 여기서 이런 소모품 아이탬들을 사용하는데 곤란을 겪으시는 분들 계신가요?

 

도타의 투명 포션 , 안티 매직 포션들과 비교해 봤을때

 

이 둘은 사용 범위가 어마어마 하고 범용성도 뛰어나서 이곳 저곳에 다 쓰여서 사용하기 껄끄러운거지만

 

저항공성기를 소모품화 시키면 저항공성기는 타워의 영향력만 줄이고

 

신속의 포션 나온다고 하면 단순 둔화 효과 감소고.

 

게다가 상대 인벤이 훤히 보이고 + 롤 특성상 소모성 아이탬에 집중하다보면 코어탬이 늦게 나온다는

 

것을 보면 딱히 롤이 쉬운 AOS라는 점을 크게 뒤흔들만한 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지적. 태클. 보완점. 다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