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몇 주전에 SKT와 Jin air 경기 분석을 쓰고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호평을 해주시기도 해서 또 제가 생각하는 것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특정 경기에 대한 것 보다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팀인 ROX Tigers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펼쳐진 경기인 KT, 롱쥬, SKT전에서 타이거즈팀이 보여준 모습을 중심으로,

타이거즈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를 주제로 한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제목은 잘 아시다시피 유명한 드립에서 차용했구요..

결코 다른뜻이 있는건 아닙니다..

 

p.s. 이전 글과 같이 긴 편입니다다만 모바일 환경에서도 그나마 보기 편할 수 있게 나름대로 신경을 써봤습니다..

오탈자나 글의 오류가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내용에 대한 비판도 환영입니다 !


 

1. 강한 밴픽

 

타이거즈의 강점을 논하면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밴픽입니다.

 

타이거즈의 밴픽을 논하기에 앞서 밴픽이라는 것에 대해 조금 논하여 보고 싶습니다.

밴픽의 의미나 효용에 대해서 최근 매칼게에서도 많은 글이 있었고 아직도 논란은 있습니다.

저는 밴픽은 결과론적인 것일 뿐이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밴픽 무용론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밴픽에서 지고 들어가서 졌다.’ ‘밴픽에서부터 이미 졌다.’ 

같은 밴픽을 맹신하는 것은 더욱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밴픽은 축구에 있어서 포메이션과 같은 것 입니다감독과 선수들이 자신들의 팀에 맞는 포메이션과

역할 분배를 하여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할지 생각해보고 상대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여 전술을 결정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상대 팀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뛰어나면 팀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놓는 것은 합리적인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공격형 미드필더가 골을 넣었다고 하면 수비형 미드필더를 배치한 것이 잘못된 일이 되나요

그렇게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겠죠.

밴픽에서부터 이미 졌다.’라고 말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위와 같은 오류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밴픽에 논리적인 판단이 결여 되지 않은 이상 밴픽 자체로 게임을 지지는 않습니다.

롤의 각 챔프들은 장단이 있고 조합도 마찬가지입니다.

빅토르를 상대로 퀸이 질 수 밖에 없는 챔프도 아니고 그 반대도 아닙니다

포킹 조합이 돌진 조합에 질 수 밖에 없지도 않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구요

단지 모두 강점이 다르고 강한 타이밍이 다르며 수행해야 할 역할이나 과제가 다를 뿐입니다.

 

타이거즈의 밴픽이 강하다고 사람들이 언급하는 것은 미리 생각해온 듯 밴픽 단계에서 논리적으로 어긋나는 것이 없이 조합을 구성한다는 점입니다.

KT와의 3경기에서 라이즈를 내어주면서 극단적인 포킹조합을 구성해서 카운터를 친다던지 SKT와의 2경기에서처럼 피오라를 픽하면 피오라의 캐리력이나 라인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미드에서 트페룰루 등을 뽑아주는 식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밴픽을 구성합니다그리고 상대에게 특정 픽을 강제하는 식의 밴픽도 잘 진행하는데 역시 KT와의 경기에서 라이즈를 내주었던 것이나 롱쥬 전에서 럭스를 한 경기는 밴하고 한 경기는 풀어주고 그에 대처할 수 있는 조합을 럭스를 상대가 뽑기전부터 가정하고 조합을 구성하는 것에서 잘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탑 미드 원딜 서포터 모두 챔프폭이 굉장히 넓은데서 기인하고 이런 밴픽의 강점을 더욱 살릴 수 있게 된 것은

피넛의 영입도 매우 컸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주요한 조합들에서 정글의 챔프폭은 때로는 조합의 특색 자체를 결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전 시즌에서는

무난한 정글이 조합의 색을 무너트리지 않는 것이 주류 였다면 이번 시즌은 정글이 조합의 색을 결정하는 경우가 꽤 빈번해졌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킨드레드와 니달리인데킨드레드는 락스가 이번 시즌에 꽤 자주 보여준 위험요소 조합’,

즉 3캐리~4캐리 조합을 구성할 때 아주 효과적인 카드로 작용했습니다탱킹을 해주는 역할의 챔프가 별로 없으니

킨드레드의 궁을 이용하고 어그로 분산을 하는 과정을 통해 아군의 딜이 상대의 탱킹력을 압도하고 상대의 딜은

아군이 분산하여 맞아주고 킨드레드의 궁을 이용해 흡수 해주는 식의 조합입니다니달리는 그 자체로도 굉장히

좋은 카드이지만 알리와 함께 힐조합 또는 룰루와 함께 +쉴드 조합으로 전투 지속력을 높여주거나 

포킹 조합의 일부분으로 기용되기도 합니다엘리스나 렉사이 등의 예전부터 유행하던 정글러들이 어느 조합에나 매끄럽게 어울리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죠이런 것들은 전 락스의 정글러인 호진 선수보다 피넛 선수가 더 잘 활용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나 더 장점은 자신들이 잘할 수 있는 조합을 계속해서 밀어붙이는 점입니다

어찌 보면 강팀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데 강팀은 약점이 분명히 존재하는 조합을 사용하더라도 그 픽이 자신 있는 것이라면 오히려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하는거 하면 이겨’ 라는 마인드로 작년 시즌 SKT가 자주 보여줬던 모습과 유사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약점은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만들어 놓는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KT와의 3경기에서 라이즈를 풀어주고 포킹 조합을 가져가는 와중에 상대가 이니시에이팅이 리산드라와 쉔을 함께 쓰면서 강력하게 들어올 수 있는 조합인 것을 보고 상대의 이니시를 역이니시로 연결하기좋은 케넨을 마지막으로 뽑는 과감한 모습이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케넨이 대세픽은 아니지만 스맵이 잘 다루고 자신 있어 하는 챔프를 필요한 상황에 꺼내들 수 있는 과감함은 ROX의 장점

중 하나임에 분명합니다.

 

2. 조합의 이해도

 

앞서 말했듯 모든 조합에는 강점과 약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밴픽으로 어떤 조합을 이루었을 때 단순히 밴픽이모든 것을 좌우하는 경기는 없습니다.

밴픽 과정에서 이룬 조합에서 자신들의 유리함을 살리고상대의 약점을 파고들고 상대 조합의 장점을 못살리도록 운영하는 것이 오히려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조합의 이해도입니다.

 

조합의 이해도는 자신들의 조합의 장점과 약점 그리고상대 조합의 장점과 약점을 잘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종종 이런 이해도는 프로들에게 당연하게요구되는데 사실 짧은 밴픽에서 모든 장점과 약점을 파악해 자신들의 플레이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일입니다.

 

예를 들어 ROX와 SKT의 첫 번째 경기를 보면,ROX는 룰루를 먼저 뽑고 룰루를 중심으로 한 원딜러 하드캐리 조합을 꺼내드려는 시늉을 하다가 마지막을퀸으로 장식하면서 오히려 룰루와 퀸의 이동속도를 기반으로 넓은 활동반경으로 합류전을 통한 이득을 보는 조합으로 급선회를 햇습니다.

SKT는 리산드라 트런들 그리고 얼건이즈를 이용한 이동속도 저하를 바탕으로 한 조합을 세우면서 중후반에 CC와 데미지가 훌륭한 리산드라와 뽀삐가 앞라인에서 데미지와 탱킹을 해주면 이즈가 양념된 적들을 앞에서부터 섬멸해나가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렇게 된 경우 ROX와 SKT는 승리를 향해 나가는 방향과 해야할 과제들이 극명히 갈립니다.

ROX는 속도를 바탕으로 한 합류전으로 이득을 보고그 이득을 바탕으로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려야 할것이고

SKT는 초반에 최대한 덜 죽으면서 이즈가 충분히 컸을 때 중후반 한타를 통해 승리를 가져가야 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나온 수차례의 슈퍼플레이들은 빼고 보면 ROX는 자신들의 조합 특색을 완벽하게 살리며 꼭 이득을 봐야 할 타이밍에 여지없이 이득을 챙기며 엄청난 스노우볼링을 굴려나갔습니다.

SKT 역시 자신들의 조합 파워를 믿고 끝까지 버텨 결국 한타로 승리를 해냈구요.

여기에서 ROX의 패배 요인을 짚어보면SKT의 한타 집중력이 굉장했다는 것도 물론 있지만 ROX 선수들이 후에 말했다시피 바론을 가는 오더가 좋지 않았습니다.

조합의 특색상 131을 해서 3명쪽에서 한타에서 패배하더라도 양 억제기를 다시 깨는 식으로 하거나

양날개 압박을 해둔 후 클리어 하려고 내려온 상대를 무시하고 순간적으로 5명 합류를 통해

억제기를 밀고 숫자에서 우세한 상황에서 한타를 하는 식으로 운영했어야 하는데 너무 유리해서 한번 방심한 것이 상대에게 기회를 줄 수 있었죠

이처럼 조합의 특색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플레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ROX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이런 조합의 이해도를 플레이로 매우 잘 연결시킨다는 것입니다.

이해하는 것보다 행동으로 직접 옮기는 것은 훨씬 더 힘든 일이고 그 행동이 효과적으로 경기에 반영되는 것은 몇배는 더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최근 ROX의 경기들을 보면 ROX는 특정 조합이 해야만 하는 플레이들을 반드시 하고 또 80% 이상 이 플레이들을 성공시켜내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ROX VS SKT 2경기입니다.락스는 피오라 엘리스 트페 칼리 알리의 조합으로 이 조합은 반드시’ 사이드라인 주도권을 가져와야 하는 조합입니다.

특히 피오라가 사이드라인에서 주도권을 가지지 못하고 동등하게 큰 상황에서 일반적인 한타를 했을 때는 상대의 조합에 무너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조합이죠.

하지만 상대의 탑은 현재 대세 챔프인 뽀삐였고 갱킹하기 쉽지 않은 탑이며 피오라와 맞라인전을 가져갈 경우 유리한 상성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피오라를 라인전도세고 한타도 센 아주 좋은 케릭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프로레벨에서는 피오라를 사용하는 경우 한타를 피하면서 사이드라인 푸쉬를 이득을 봐야하는 챔프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합니다

피오라가 한타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경우는 상대 탑과 아이템과 레벨 차이를 벌렸을 때 일명 돈싸대기를 치는 상황인 경우가 많고 이것이 가능하려면 2코어를 무난하게 띄워야만 합니다.

(이 부분은 간접적으로 들은 내용과 선수들에게 의견을 물어본 내용이며프로들의 일반적인 피오라에 대한 인식입니다

ROX의 스맵 선수가 피오라를 엄청나게 잘 다루긴 하지만 그럼에도 다르게 적용되는 사항은 아닙니다.)

 

하지만 뽀삐는 2코어 전에는 피오라에게 유리하고 그 후에도 피오라 상대로 코어 차이가 나지 않으면 버티면서 피오라의 푸쉬를 막을 수 있는 챔프입니다.

ROX는 피오라의 사이드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다이브 갱킹에 강하면서 무난한 엘리스를 가져오고

맵을 넓게 쓰면서 피오라를 도와줄 수 있는 트페를 픽합니다이 경우 ROX는 엘리스와 트페를 이용해서 반드시 뽀삐를 말려야만 합니다.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SKT도 알고 있기 때문에 ROX가 이런 플레이를 유효하게 성공키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ROX는 트페의 6렙전 로밍을 이용해서 엘리스와 함께 다이브 갱킹을 성공해냈습니다.

그 전에 있었던 엘리스가 렉사이의 피를 빼둔 것 트페가 미리 계속 라인푸쉬를 하면서 리산드라가 텔을 쓰기에 애매하도록 만든 것 등 좋은 플레이가 많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해야 할 플레이를 성공시켰다.’라는 것입니다

밴픽이 의미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요구되는 플레이가 있고 그 플레이를 성공시켜야 조합은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물론 무난하게 반반만 가도 좋은 조합도 있습니다그런 경우는 무난하게 가는 것 또한 선수들이 해낸 플레이입니다.

 

이런 조합의 이해도 측면에서 ROX 선수 중 크게 칭찬하고 싶은 선수가 바로 쿠로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 쿠로 선수는 미드에서 아주 다양한 챔프를 사용했습니다르블랑트페룰루바루스,빅토르 등을 사용했는데 이 상황에서 쿠로 선수가해줘야 할 플레이는 달라집니다

그런데 쿠로 선수는 자신이 해야 할 플레이를 각 챔프에 맞춰 명확히 알고 있고 또 유효한 플레이로 연결시킵니다.

개인적인 분류 방법으로 미드 챔프를 크게 로밍형/암살형/포킹형/한타형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쿠로 선수는 이 모든 형태의 챔프들을 이번 시즌에 사용했고 또 그 챔프의 특색을 아주 완벽하게 살렸습니다.

(물론 타이거즈의 모든 선수들이 다 챔프의 특색을 잘 살리는 측면이 있지만 특히 쿠로 선수에 대해 언급을 한번 하고 싶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트페는 로밍형에 속하고 룰루는 로밍형+한타형(보조형)에 속하며 르블랑은 암살형+한타형(딜러형바루스는 포킹형,빅토르는 한타형+준암살/포킹형에 속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역할을 수행할수록 무난하게 좋은 챔프이고 한쪽에 특화되어 있을수록 다루기가 힘든 챔프라고 인식됩니다.

그리고 역할에 따라 강점과 약점이 분명히 다르며 수행해야 할 역할이 완벽히 다릅니다.

 

하나의 예만 들자면 로밍형+한타형에 속하는 룰루는 이동속도를 기반으로 한 합류전에 강하고 다른 라이너나 정글들이 딜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경우 소규모대규모전에 아주 강력합니다.

다만 딜러형 한타 챔프에 비해 한타 기여도가 약할 가능성이 있고 암살형처럼 한 명을 한번에 끊어낼 수 없어서 전형적인 미드 캐리형 챔프는 아닙니다

그래서 룰루는 경기 중에 속도를 이용하여 이득을 보면 경기가 훨씬 쉬워지고 보조하는 역할이 주인 이상 다른 라이너들의 성장을 한타 전부터 도와줄 경우 승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SKT와의 1경기에서 퀸과 함께 돌아다니며 속도를 이용하여 합류전을 하며 이득을 본 것에서 잘 드러납니다.

때때로 룰루가 그렇게 좋지 않은 픽이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는 이 둘중에 하나의 역할을 매끄럽게 수행하지 못할 때 입니다.

특히 로밍 부분에 있어서,룰루의 특성을 살리기가 생각보다 힘든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합류 콜이 잘되고 다른 라인의 라인전 주도권을 자주 가져올 수 있는 강팀일수록 더욱 잘 사용하는 픽이기도 합니다.

 

쿠로가 항상 약한 미드라이너라는 인식이 강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시즌에 더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서 기쁘고 넓은 챔프폭을 더욱 완성도 있게 다룰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증명한 쿠로 선수를 이제는 1티어 미드로 평가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이전부터 1티어 미드로 평가했었지만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더라구요..)

 

3. 그 외

 

락스 타이거즈의 장점 중에 많은 분들이 꼽아주시는 것이 긍정적인 마인드와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이런 경기 외적인 요소는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고 특히 새로온 피넛 선수가잘 적응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기도 한 것 같습니다성격이 잘 맞는 선수들이 즐겁게 게임하고 있다는 것이 팬들이 봐도 느껴지니까요.

 

한타력 같은 것은 더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처음 창단 때부터 주목 받았던 ROX의 한타력은 더더욱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어그로 배분에 있어서 타 팀과 차별화될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이 어그로 배분을 더욱 극대화시켜 활용하고자 한 조합이 바로 CJ전에서 보여주었던 4캐리 조합 등의 퀸을 활용하는 조합이라고 할 수 있겠죠.


선수 개개인의 피지컬적인 부분도 언급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슈퍼플레이를 해낼 수 있고 모두가 소위 말하는 '캐리'를 할 수 있는 것은 ROX가 가지는 커다란 장점 중에 하나입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글이 길어져서 죄송하고,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어떤 분들이 읽기에는 당연한 소리를 쓸데없이 장황하게 썼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음... 다음에는 더 알찬 내용의 글을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그렇게 생각하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그냥 잘해.' 라고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이렇게 장황하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