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캐릭과는 달리

 

팟플에서 딜서리는 딜만 하는게 아니라 얼리는 역할도 하게되죠.

 

서릿발이라는게 솔플과 팟플에서는 딜로스를 줄이는데 지대한 역할을하고 파티원의 생존을 좌우하지만

 

서리가 두명인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파티플을 하다보면 서리가 두명 겹칠때가 종종 생기는데

 

이때 딜서리 한명은 서릿발을 빼면, 실디피를 월등히 늘릴수 있습니다.

 

서릿발을 날리지 않는만큼 돌개바람을 더 많이 뿌릴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이것은 예전에도 알고있었지만, 증명하기가 좀 까다로웠는데

 

오늘 문득 좋은 실험체가 떠올라서 실험에 착수했네요.

 

바로 움직이지 않는 아즈모단입니다.

 

오늘은 아즈모단을 대상으로, 서릿발을 넣고 빼고, 그자리에 힘의 무기도 껴보며 실디피의 변화량을 측정해봤습니다.

 

실험에 쓰인 스킬 세팅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리법 자체 버프인 냉혈과 한기를 빼버렸기때문에,

 

실제 발휘되는 실디피보다는 한참 낮은딜로 측정되는걸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천둥파편 에폭 서리 세팅

 

 

2. 천둥파편 에폭세팅 (서릿발 없음)

 

3. 천둥파편에폭 힘의무기 세팅(서릿발 없음)

 

 

각각의 타임어택 결과와 측정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릿발을 날리지 않을경우 실디피는 1.2배 상승합니다.

 

여기서 서릿발 자리에 힘의 무기까지 사용할경우 1.4배까지 상승하는것으로 나타났네요.

 

 

이것은 단순히 단일개체일때 이야기입니다.

 

다수의 개체를 상대할때는 어떨까요?

 

 

깃팟이나 파티플에서는 한번에 다수의 몹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돌개 적중대상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극대화반응이 많이터지면서

에폭, 파편, 감전사고의 딜량이 늘어나는 서리법의 특성과

그에따라 서릿발이 많이 터지면서 생기는 딜로스가 아예 없어지는것을 생각해보면

천둥파편법의 딜량은 1.4배보다 훨씬더 강해질수 있습니다.

 

위의 스킬에서 돌개를 제외한 나머지 스킬의 딜량이 돌개 적중개체수에 따라 배수로 증가하는데 이것을 식으로 표현하면

 

돌개바람데미지 (0.3) + 나머지 스킬데미지(0.7)*(돌개바람적중개체수)=초당 데미지 배수

로 나타낼수 있습니다.

 

이것을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서릿발을 빼도 야만과 부두의 딜은 따라가기엔 벅찰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서리법을 활용해서 딜을 하고싶을때, 혹은 지인팟에서 부득이하게 서리법 두명이 함께 플레이해야 할때는

 

좋은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