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전략

 또는

 LPL류 리얼타임 올인러쉬&다이브가 필수인데


 * 우리는 중후반 가서 이길 수 있어 하고 발리는게 CJ고

 * 우리는 얘네랑 밴픽싸움 라인전싸움 운영싸움 가서 이길 수 있어

   하다 발린게 KOO

 * 우리는 밴픽싸움 라인전싸움에 초중반 최대한 터트려보자 하다 진게 KT


 경기 결과 보면 아나키하고 삼성?

하위권 팀이라도 겁없게 덤볐던 애들이 단판이라도 SKT를 잡았는데


 중위권 팀들은 잘 풀려도 8:2 보통 9:1이나 나올

뻔한밴픽 / 라인전 / 운영 구도를 밟아 다전제에서 SKT를 잡겠다는 꿈을 꾸고

알아서 패망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음


 정석과 부합하는 진짜 기발한 방책이 없다면, 완비된 뉴메타가 없다면

승리를 위해 야수성을 발휘하고 날빌을 준비해야 함



 그나마 10주차 KT가 최근 SKT 상대로 가장 잘 싸웠는데


1경기 초반에 터트려놓고(곧 죽어도 SKT 라고 킬에 비해 글골차 적음)

스플릿 안하고 신속다이브 안하고 용먹고 조합빨로 이기겠다고 질질끌다

한타 한번 터져서 천골 차이까지 따라잡혔다가 겨우 이겼고


 2경기 밴픽부터 발리고(1세트 원딜이즈 부터가 낚시였던거지)


 이미 급이 차이가 나는데 왜 정석 승부를 고집하는 걸까

SKT 수준의 체급을 갖출 수 없다면

더디고 확실하게 지는 싸움을 고집하지 말고

다방면으로 살 길을 찾았으면 좋겠음


 한세트 따내기도 힘든게 현실이니

다각도에서 준비해서 여러 세트 따내라는게 꽤나 무리한 일이긴 하지만

5전제는 몰라도 3전제에서 2승 따내려는 도전은

지금처럼 2:0 당하고 멘붕하는 것 보다

훨씬 해 볼 만한 도전이 아닐지


 요즘도 이 지역 저 지역 참 배울게 많음

제대로 배우면 써먹을게 많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