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카일이 게임을 잘본다 못본다 잘한다 못한다..라는 얘기를 하려는게 아님.
매시즌 챌린저를 찍는 것만으로도 롤을 얼마나 잘하는 사람인지는 객관적으로 충분히 증명 됩니다.

문철지고 억울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어차피 둘중에 한명은 지게되고 한명은 억울할수 밖에 없지만..
게임 외적인 문제로 문철에서 패배하는 억울한 사람은 없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씁니다.

예전에 잘하는 사람 게임 보고싶을때 나라카일방송 본방으로 한번씩 봤었는데
보면서 했던 생각은 이사람 잘하네..랑 이사람 자주 욱하네 였음
방송켜고 랭크 돌리면서도 매번 챌린저 유지하는것만 해도 자기 실력 검증은 끝난건데
시청자들 억까 같은거에 왜 이렇게 자주 격하게 반응을 하는걸까...싶었는데

그때쯤 나라카일이 '저주받은 재능' 이라는 얘기를 꺼낸적이 있었음.
다이아2쯤 되는 상대한테 했던 얘긴데.
그때 그러면 안됐고 이렇게 했어야했다..니가 잘못된 판단을 한거다..
라고 상대한테 설명을 해주는데 계속 인정 안하고 자긴 잘못한거 없다는 식으로
반응이 나오니까..

이게 다이아/마스터에서 막히는 사람들 특징이라고 다이아만 찍어도
자기가 게임 잘보고 잘하는줄 알고 나는 잘하는데 팀원이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더 올라가지 못하고 다이아마스터에 지박령 하는거라고..
보통사람보다는 잘하는데 진짜 잘하는 수준은 못가면서 더 못올라가는 스트레스를 받는..
이런게 저주받은 재능 이라고..

이때가 루키가 중국가서 롤드컵 우승한지 얼마 안된시점 이었는데
'저주받은 재능' 이라는게 스스로 자기자신의 한계를 느끼면서 생각했던
속마음이 아닌가 싶었음.

학력에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은 상대방 욕을할때 '지잡대'라는 말을하는 것처럼.
자신의 컴플렉스를 욕할때 상대방한테 드러낸다는 기사를 본적있는데

누구는 프로로 롤드컵 나가서 기대받고 환호받으면서 게임하는데..
그중에 누구는 롤드컵 우승하고 연봉이 100억이네 아니네 기사도 나오는데
본인은 스트리머로 자기방송은 후원이 잘 안터진다고 투정부려야 되는 현실..
롤판 최상위권의 실력을 가졌지만 진짜 최고 수준은 되지못하는..
이런 자기자신의 상황을 '저주받은 재능' 이라고 어렴풋이 느낀게 아닐까 싶었음.

이런 재능의 불만족이..업적면에서 더 위에 있는 선수들에게 상대적인 열등감을 느끼게하고
그 열등감이 매시즌 챌린저라는 자신의 실력에 만족못하고 강한 인정욕구로 발현되면서
시청자들의 억까나 사소한지적을 그냥 넘기지 못하고 진지하고 격하게 자주 욱하는 이유가 되는거 같았음.

이 인정욕구가 개인의 방송에서 표출되는건 어차피 그모습이 좋으면 보고 싫으면 안보니까
상관이 없는데
최근에는 문철이라는 컨텐츠가 생기면서 본인이 아닌 다른유저들에게 금전적인 영향을 주는
상황에도 인정욕구를 표출하고 있는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고...
문철 신청하기전에 자기가 손해볼 상황은 줄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쓰는 글 입니다.



알리카이사 카문철에서 나라카일이 했던 발언중에 하나가

'저는 다른 프로가 페이커가 이런 판단을 했다고 그게 무조건 옳다고 그렇게만 해야된다고
생각 안해요.
그냥 수만가지 플레이가 있는거고 롤에서는 취향차이가 있고 어떤 움직임에 따라서
이득과 실이 있는건데 무조건 이렇게 해야된다 이런건 없다고 보긴해요. 저는.'

이 발언으로 페이커를 무시했다...라거나 하는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고
발언 자체도 틀린게 없이 맞는 얘기임.

롤의 플레이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어서 객관적으로 본인보다 롤로 이룬게 많은 사람들과도
다른시선과 다른 방법을 찾을수 있다는 얘기임.
그런데 이런 사고방식이 문철이랑 합쳐지면  의도에따라서 승패가 바뀌게 만들수도 있다는 얘기가됨.

페이커와도 다른시선으로 다른정답을 찾을수있는 사람인데...
그마-아이언 문철신청자 들에게 나라카일이 의도한 방향으로 승패를 가리고
그에 맞는 논리를 찾아서 설명하는건 어려운게 아님.

이 문철이 자기 입맛대로 마음가는대로 판결을 하는건지..
신청자와 시청자가 보기에 공정하게 보는지는 그동안의 판결의 방향성이 일관된지를 보면 쉽게 알수있는데...

알리카이사 문철 이전에는
나라카일 본인 입으로..자기는 문철할때 인게임에서 패드립을 했건 욕을했건 게임만본다..
라고 여러번 얘기했던 사람인데..

알리카이사문철에서는 갑자기
'카이사님도 못하긴 못했어 근데 못한거 알고왔고 처음부터 주눅들어서 와가지고
저 그거 되게 중요하게 봤고, 그리고 뭐 정치당하셨다고 하시니까
솔랭에서 싸우는게 되게..그거잖아요, 그렇게 정치당했는데 알리스타가 해준게 뭐있냐
1렙부터..'

논점으로 게임내용 보는게 문철인데..
카이사가 못한걸 알고왔고 주눅들어온게 뭔상관이고..
정치당한건 무슨 상관 인지..
일관성 없이 논점 외적인 그런사정을 갑자기
'되게 중요하게 봤다'
라고 말하는 순간...이 사람의 일관성이 무너진거임.
일관성이  무너지면 공정성과 중립성까지 흔들릴 수 밖에 없는거...

일관성이 무너진 나라카일 문철판결의 정당성을 부여하는건
"주관적으로 볼게요" "주관적으로 본다고 했잖아요" 밖에 없는데..
이걸 종합하면..
일관성 없이 주관적으로 여러 플레이 방식중에 내가 원하는 결론을 낼수있다..
라는거랑 다를게 없는얘기임.

위에서 얘기한 강한인정욕구와 일관성의 상실이 카문철 논란이 많은 이유랑 어떻게 이어지는지
그에따라서 카문철 승률 올리는 요령이 남았는데

카문철만이 아니고 논란이 되는 문철은 몇번 있었지만..
보통은 판결을 인정못하는 신청자와 스트리머의 논란이고...
논란이 반복되는 경우도 별로없음..

그중에 유독 카문철에 시청자와 스트리머 사이의 논란이 반복되는 이유는
나라카일의 인정욕구 때문임..
보통 문철은 기계적으로 하거나...본인이 재미있어 보이면 하거나...
신청자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억울하게 지는경우가 없도록
논점을 파고들어서 서로의 상황을 조율해서
책임감 있는 판결하려 하거나 하는식임..

근데 나라카일 문철에서 주인공은 신청자가 아니고 나라카일 본인임.
나라카일이 문철에서 보여주고 싶은건 일관성있는 관점이나 억울한 사람이
없게 하겠다는 중립성 공정성 같은게 아니고..

자신이 게임을 얼마나 잘 아는지 시청자들의 수준과 다른 본인의 게임 이해도를
증명하고 인정받고 싶은것..
문철은 자신이 잘하는 사람이라는걸 보여주는 수단 인것..
이 욕구가 강해서 보통사람도 보는 뻔한 결론이 아닌 보통 사람은 보지 못하는
자기만의 시선으로 게임을 보고 그 방향의 결론을 내는 경향이 있음.

그게 시청자와 본인의 차이고 그게 자기 실력을 인정받는 방법이라고 여기는거임.

일관성이 무너진 상황에서 그게 반복되니까...그중에 일반유저가 받아들일수 없는
판결이 나오는거고...그 지적이 논란이 되면서

'주관적으로 본다고 했는데 뭐가 문제냐' '챌린저 말이니까 옳다' vs '이 판결은 잘못됐다'
라는 논란이 계속 생기는것..

주관적으로 본다...라는게
씨맥이 명백한 상황의 판결을 내려도 '납득안된다, 승복못한다'
하면서 무효 만들려는 빌런들 때문에 나온건데..

"막말로 내가 게임안보고 판결해도 승복할 사람만 입금하세요."
라는식으로 말했었고
뒤에 덧붙인게
"말은 이렇게 해도 공정하게 볼거다..공정하지 않으면 내가 욕먹고 채널터진다"
라는거 였음.

말하자면 주관적으로 본다...라는건 공정함이 바탕이 돼야하는거고
주관으로 보는거라 어쩔수 없다...라는 결론은 최후의 수단 같은것임.

그런데 나라카일의 "주관적으로 본다" 라는건
공정함이 우선이 아니고 본인 마음가는대로 편한방향으로 결론내고 상대방의 주장을 무시하고
반박을 무마시키기 좋은 효율적인 수단 정도로 여기는거 같음.

이제 모든걸 종합해서 승률 높이는 법 설명하고 끝내겠습니다.

나라카일 문철은 일관성 공정성은 부족하고.. 감정이 자주 드러나는 사람이고 주관적으로 판결하는 경향이 매우 강함.
문철 상황에따라 정답은 한개가 아니고 여러개임.
그중에 어느걸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뒤바뀔수있고...
어차피 둘다 정답일수 있어서 마음 가는쪽으로 판결하고 '주관적 판단' 이라는 무적기로 커버도 가능함.

카문철 갔을때 피해야하는 최악의 태도는

"내가 게임보는 눈은 좋은데..내가 잘 봤는데. 저놈이 ㅄ임.
내가 무조건 이기는거임. 님은 돈받고 판결만 내리면됨."

이런 구체적인 발언일수도 있고..이런 느낌을 주는 태도일수도 있음.
대충 말하면...내눈이 정확한데 무조건 내가 이김...같은
자신감을 내보이지 말라는거임.
이런식으로 카문철 시작하면
나라카일 입장에선 '지가 뭘 얼마나 안다고..건방지네..'
라는 느낌을 주면서 저 건방짐을 깨고싶고..니가 보는게 틀렸다는걸 증명하면서
본인의 게임보는 남다른 실력을 과시하고 싶어지면 님은 ㅈ된거임.

챌린저 판사 나라카일님 앞에서는 항상 겸손..

반대로 승률 올리는 태도는

내가 못하긴 했다..이정도로 욕먹는게 맞나 싶다..억울하다
문철 질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상황에 어떻게 했어야 하는지
배우고 싶어서 왔다..

라는 식의 태도를 보여야됨.
질수도 있지만 억울해서 왔다...나라카일님 가르침을 받고싶다..
하는 느낌..
당신의 말이 옳고 나는 그대로 따르겠다...하는 저자세를 보여주는게 좋고

알리카이사 문철에서 카이사처럼
"알리님이 벡크한테 문철 맡기러 갔다가 안돼서 나라카일님 한테 왔어요"

같은 발언 처럼 나라카일의 자존심을 건드리면서 그 화살은 상대방한테 돌릴수 있는
소스를 조심스럽게 활용하면...
나라카일의 일관성을 무너뜨리고 단번에 내편으로 만들수있음.


카문철을 신청할 일이 생기면 참고해서 전략 잘짜서 억울하게 당하지마시고...

되도록이면 이런전략 없이 가도 논란없는 문철을가세요...
실제로 양쪽입장 잘듣고 신청자들 배려해서 조율하고 논란한번 없이 문철판결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