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실은 사람들이 너무 흥분되있음. 다른 라인을 못 믿어서 그런가... 대놓고 불리한 상성 or 약한 구간인데도 딜교를 못해서 안달난 느낌.

거리조절을 못해서 걸려주는건가.... 아니 손해를 보더라도 빼면 되는데 다5구간 캐리병 걸린 사람들 처럼 조금 캐리에 대한 강박관념이 조금 강한 것 같다는 인상.

브실의 특징은 우리팀에 대한 개념이 좀 희박함. 우리팀 스킬이 시전되게 전부터 그것에 대해 고려하고 생각하면 그건 좀 윗티어 얘기고 골드는 적어도 시전되면 호응을 하던가 어떻게든 반응을 해주는데 (그만큼 스킬을 아끼고 있거나 허공에 안쓰고 있는 점도 있고 ㅇㅇ) 브실은 무슨 이유에선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경우가 많았음. 그리고 싸움 각을 못 본다고 해야할까...
예를 들면 미드에서 싸움이 도저히 우리편이 먼저 걸 각은 안나옴. (이니시 수단이 부족하다던지 딱히 싸워서 이겨도 이득 볼 각이 아님.) 그러면 다른 라인 돌리면서 최대한 cs수급 및 경험치 작업을 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라인 파견 인원들 같이 따라가면서 시야 장악을 하던 오는 라인 받아먹던 최대한 효율적인 일을 하면됨. 근데 괜히 앞에 나가서 싸움 걸려주고 겜 이상하게 돌아가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뭔가 얘들은 항상 같이 있어줘야하는건가? 일단 얘들 겜에서 조금 귀찮은게 핑을 찍는게 굉장히 빨라야함. 얘들이 뭔가를 노리고 앞무빙을 취한다? 그러면 앞무빙을 시작하고 적어도 1,2초내에는 핑을 찍어줘야 그 무빙을 멈춤. 그래서 앵간하면 같이 있어줘야하는게 정답인데 그러면 그 자체로 손해임... 

골드는 뭐랄까 애들이 진입각을 잘 못본다고 해야할까... 이건 플레도 마찬가지긴한데 그래도 플레 중위권부터는 어느정도 플레시 콤보도 타이밍 있게 해줌. 지금 시즌된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요즘 골드들은 그래도 팀원 숫자는 파악하고 있는 경우가 많긴하더라...ㅇㅇ 그래도 난 골드 중상위권부터는 최소한의 기본은 해준다고 봐서 (진짜 원초적인 판단이라고 해야할까) 솔직히 여기부터는 좀 올리기 쉽긴함. 

약간의 변호: 확실히 요즘 브실 구간 부캐도 넘치고 애들이 너무 겜 힘들게 해주는건 맞긴함. 개인적으로도 올리면서 골드 플레구간이 오히려 더 쉽게 느껴짐. 또 라이너 입장, 특히 탑 미드라이너들은 에전보다 캐리가 좀 안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긴함. 요즘은 정글러가 너무 쎄짐. 에전에는 서폿 정글 성장이 별로 안 중요했는데 요즘은 정글 성장 차이 나면 그게 체감이 확되는 느낌...부캐 문제까지 생각하면 화나는게 이해는 감. 근데 자기만 정상적으로 하면 어떻게든 올라가긴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