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분 습관인지 의도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상황을 설명할때 주체를 먼저 말하는게 아니라 행위를 말하고 뒤에 주체를 덧붙이는 식의 해설을 남발함

예를들면 '사이드에서 포탑 체력을 조금씩 깎아주고 있는 젠지(입니다)' '환상적인 이니시를 성공시킨 울프선수' 이런거


이런 해설은 야구 중계에서 종종 들리는데, 야구는 중간중간 텀이 길어서 저런식으로 해설을 마무리해도 크게 어색한게 없는데 반해 롤은 쉴새없이 상황이 펼쳐지는 게임인데 저런식으로 해설 중간에 매듭짓는 느낌이 개인적으로는 자연스럽지 않고 어색하게 느껴져서 몰입을 방해할 때가 많네요


다른사람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써봣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