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인의 상대는 오랜만에 만난 "진정한 전사" 아트록스다.

보통 소위 구린 챔을 하는 플레이어는 실력보다 갱의 의존도가 높은 경우가 많은데

이 아트록스는 갱이 안오는 와중에도(상대가 탑갱을 포기한 듯)

굴하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장인을 상대했다.

 

이 자는 앞으로도 더 강해질 것이다.

 

나, x최강언랭x이 그대를 인정한다.

 

장인은 선 삼조격을 찍은 것에 반해 아트는 착취를 들고 1렙 w로 유지에 힘쓰고 있다.

이 경우엔 돌진찍을 생각말고 2렙에 w찍어서 같이 유지해주면 편하다.

 

보았는가, "진정한 전사" 아트록스를?

어리석은 것이 아니다. 어둠강림으로 빠져봤자 변하는 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그는 운명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쪽을 택했다.

 

그에 맞는 경의를 표한 장인.

어떠한 초식도 쓰지 않고 순수 창술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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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록스의 천마군황보흑산포로 상쇄시킨 장인.

장인은 오랜만에 만난 "진정한 전사"에게

차마 지옥같은 고통을 선사하는 지옥화룡삼조격을 쓸 수 없어

일찌감치 점화를 빼버렸다.

 

이러한 장인의 의중을 눈치챈 아트록스는

기꺼이 승패를 초월한 생사결에 응했다.

 

"덤불조끼"를 사온 장인은 공격 일변도의 템을 사온 아트록스를 보며  문득 향수에 젖었다.

딜템만 두르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던 소싯적의 자신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장인은 어느새 세파에 찌들어 세속적이게 된 자신의 모습에 씁쓸함을 느꼈다.

 

그러나 강호의 세계는 승패가 모든 것을 결정짓는다.

장인은 다시 냉혹하고 무자비해졌다.

장인의 대표 절기 흑산포.

숙달될 시 리븐의 Q는 물론 공중제비와 선고를 쓰는 퀸과 베인도 능히 상대가 가능하다.

 

"진정한 전사"에 대한 예우인 것일까.

끝없이 지옥같은 고통을 선사하는 지옥화룡삼조격 대신

고통없이 한번에 소멸시켜버리는 화룡출수를 시전한 장인.

어둠강림이 빠졌다면 점멸을 써도 죽고 안써도 죽게 된다.

 

한번에 보내버린 탓에 상대의 부활은 빨라지게 되어

아쉽게도 포블을 놓친 장인.

 

순조롭게 몰왕트리를 가는 중인 장인.

공격 방어 어느 쪽도 치우치지 않고 조화롭게 올려야 하는 법.

아트야 내가 너였으면 닌자신 갔을 거 같다.

 

아트는 잠시 추악한 갱의 유혹에 빠졌지만

장인은 너그롭게 봐주기로 했다.

 

도주 대신 응전을 택한 "진정한 전사" 아트록스.

그러나 아트는 장인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더욱 더 강해져서 내가 있는 곳까지 올라오거라.

 

내친 김에 탑속도로도 내버린다.

 

몰왕과 닌자신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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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심기를 건드린 자, 포탑은 물론 존야로도 살아남지 못하리라.

 

콜필드 올리고 상황봐서 요우무나 맬모가기로 한다.

 

장인에게 굴복되버린 협곡의 전령.

현계는 물론 이계에서도 장인의 상대가 될 자는 없는 것인가?

 

원래 탑에다 쓰려고 했는데 미드가 밀리고 있으므로 부득이 써버렸다.

 

장인의 신기에 다다른 경공술.

뚜벅거리며 상대의 주요 스펠을 빼버리는 모습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포탑은 움직일 수가 없음이니..

 

혼자서 원딜을 포함한 상대방들의 주요 스펠을 다 빼버린 장인.

승리의 앞은 물론 뒤에도 장인이 있었다.

 

장인의 이니시는 좋았으나 오공이 들어오질 않았다.

칼리스타 쿼드라킬 달성.

 

그러나 이제는 이해할 수 있다.

장인은 너무나도 비범하기에 평범한 범인의 사고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었던 것.

딜템올리는 건 포기하고 확실히 이니시가 되는 정당한 영광을 감으로써

아예 그냥 입에다 밥을 넣어주기로 했다.

 

자신의 과오를 만회하는 데 성공한 오공.

이래도 오공이 구리냐??

 

그 무렵,

처음부터 탑에 가서 억제기타워를 함락시킨 장인.

이미 예상했던 것일까?

 

딜템 두개만 갔으면 이겼을 텐데 하나 반 가서 죽을 수밖에 없었다.

이쯤에서 돌진기있는 브루저챔과 짜오의 스펙을 비교해보도록 하자.

 

노쿨감 기준

잭스 돌진 사거리 700 쿨 6초 주문력 및 공격력 계수, 반격(기절 및 평타회피) 쿨 8초

이렐리아 돌진 사거리 650 쿨 6초 공격력 계수, 균형의 일격(거의 기절) 쿨 8초

신짜오 돌진 사거리 600 쿨 12초 주문력 계수, 삼조격(3타 쳐야 에어본) 쿨 5초

그만 알아보자.

 

우여곡절 끝에 약속된 승리의 아이템 정당한 영광을 뽑는 데 성공한 장인.

과연 장인은 어떻게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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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장인은 적 넷을 도륙한 후 장렬히 전사했다.

 

이번 판 역시 적들은 장인의 무공에 전의를 상실한 나머지 서렌을 쳐버리고 말았다.. 

 

한줄요약 : 탑에 진정한 전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다리제외 가렌제외 일라제외 잭스제외 이렐제외. 걔들은 졸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