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콩두컴퍼니 회사 소속 E-Sports 하스스톤팀 KongDoo Pardus 의 팀장을 맡았던 코리안푸(KoreanFu) 라고합니다. 일단 앞서 말씀드리자면 콩두 하스스톤팀은 2017년 01월 12일 목요일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남았던 멤버 전원이 계약해지를 하였고 KongDoo Pardus 는 해체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본인은 제일먼저 다른 E-스포츠 쪽으로 다른 일로 이직하게되어 먼저 하스스톤에서 손을 떼었고 나머지 멤버들은 01월 중순쯤에 각자 하마코 공지를 기다리면서 개인연습을 하던도중 대회가 없어졌다는 소식을듣고 각자 길로 떠났습니다. 본인은 12월 중순부터 하스스톤을 접었으며 회사에 출퇴근 문제를 완화 하기위해서 숙소생활 이랑 연습실 생활은 회사랑 가까운 이유로 계속 하스스톤 멤버들이랑 지내고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리자면 이번 사건에 연루 되어있는 콘칩킬러유명현(유명현), 선수와 Foot(양인웅) 선수들의 문제는 계약 해지 이후로 발생하였지만, 많은분들이 저희 팀이 해체되었다는 소식을 알고 계시기 전이라 개인적인 메세지, 메일 등 많은 문의를 해주셔서 글을 씁니다. 이 둘의 前 팀장으로써 이런 논란이 있기전에 팀 입장을 표명해드리지 못한점, 이 사건에 대한 대처를 확실히 해드리지 못한점에 있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와글와글 사태에 연루 되있는 前 멤버관련에 대한 입장과 개인적인 이번사태에 대한 들은 사실들과 의견을 말씀드리고자합니다. 

저번주 일요일 01월 08일 오후 11시 30분 경 늦은시간에 기상을 하여 연습실을 가려고 준비하고있었던 찰나에, Foot(양인웅) 선수가 숙소로 돌아와서 이번에 OGN 에서 여는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가 아예 없어졌다는 소식을 알려주시면서 벌써부터 몇몇 프로게이머들이 이번 와글와글 하스스톤으로 '시드권' 을 얻는 방법을 이용해서 HCT APAC 을 갈 방법을 도모하고있다고하였습니다. 그중에서 이 아이디어를 맨 처음 제기한사람은 RyuMan(한윤성) 선수라고 하였으며 신촌쪽에 AirTraX 님이 거주하고계시며 많은 네임드, 비네임드들이 모이는 소위 여러분들이 알고계시는 "에어하우스" 근처에서 와글와글을 열겠다고 하였습니다

본인도 에어하우스를 몇번 놀러 다녀봐서 알지만 한번 모일때 대부분 6~7명이 모이며 많이모일때는 11명이 넘을정도로 거의 하스스톤 하는사람들의 아지트라고 볼수 있습니다. Foot(양인웅) 선수의 말로 의하면 신촌 맥도날드에서 와글와글 하스스톤으로 최소조건 인원 16명이 모여서 말그대로 "시드 노가다" 이란것을 할것이지만 Foot 선수도 생각하였을때 우승자 몰아주기 소위 "시드 돌림빵" 인가, 아니면 사람만 16명만 모여서 대회 룰은 그대로 클린하게 진행하는것인가 라고 의문을 하였습니다.

주최자는 16명이 번갈아가면서 한번씩 하기로 했다고 말했으며 들은 바로는 벌써 신촌에 와글와글만 8개를 신청하였다고합니다. 본인은 이 얘기를 들음으로써 곧바로 제 머리속에서는 이거는 정말 하면 안된다고 생각을 하고 대화를 나눠보았고 절대로 하지말라고 수십번은 얘기했었습니다, Foot 선수는 이에 앞서 "RyuMan 이 벌써 자기 아는사람중에 블코 직원이있어서 다 물어봤는데 문제 될것이 없을거라는 얘기를 들었다고하였고, 어차피 규정에 이런거 하지 말란소리 없었으니까 나중에 문제가 되면 그때 알아서 대처를 하면 된다" 라고 정확히 말했습니다. 

본인은 하스스톤 이전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프로게이머였습니다 그 게임판에서도 이번 사태와 아주 비슷한 사건이있었으며 그때도 추후의 일에 관련해 대처할 생각을 똑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문제가 커져 전부다 출전 정지, 혹은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와글와글 사건에 대해서 궁금해서 개인적으로 아는 블리자드 직원 몇몇분께 여쭤드렸지만 그분들의 대답은 다 하나같이 "선수들 말대로 규정상 적혀있는건 없지만 블리자드쪽에서 검토를 다시한번 해봐야될거같고 도덕적 (커뮤니티, 사회)으로 문제가 커질수도 있다" 라고 하셨습니다.

이번 실유게에 올라간 콘칩킬러의 해명글에 쓰여져있는 오후 6시, 7시의 문제는 아마 16명 모이자마자 바로 대회를 시작했을거라는 앞뒤 모든 상황을 들어보고 생각해봤을때 나왔던 결론입니다. 그 해명글을 읽고 전화를 해서 물어보았는데 에어하우스 사람들이 16명이 안차니까 주최를 해서 모르는 일반인으로 사람수를 채우려는 목적이였습니다. 애초에 16명을 일반인 몇명으로 채우더라도 자기자신들은 다 프로게이머, 및 전설 상위랭커들이기 때문에 그사람들이 와글와글 와서 우승할 확률은 0.001퍼도 생각안한다고 하기 때문에 전혀 신경 안썼다고합니다. 주최자도 당번처럼 돌아간다고 앞서 말씀드렸었는데 아마 이번에 콘칩킬러유명현 선수의 차례였는데 글에 시간을 잘못적어서 이 사건이 터진거라고 말을 하셨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일은 7시 넘어서 오신분이 현장에서 문제를 제기해서 와글와글에 있었던 그 신촌 분들이 깊은 사죄를 표했고 그분도 사과를 받아주시는 분위기라 좋게좋게 넘어갔다고 생각했는데 인벤에 글을올려서 놀랐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번 사태에 연루되어있는 사람들은 하마코가 없어졌기때문에 어쩔수없이 본직업으로 하스스톤을 하시는분들은 어쩔수없이 이렇게라도 포인트를 얻어야되는 이 게임판 자체가 정말 안타깝다고 생각됩니다.

다시한번 이번 사태가 콩두도 관련되있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의 오해가 조금이나마 풀리길 바라며 다시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