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코인 회의록(?)에서 크라니시는 장의사와 간좀으로부터 시작되는 '1코부터 시작되는 스노우볼' 얘기를 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 얘기는 틀렸음.



간좀 써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주술사가 드루 상대로 1코 간좀 내면, 이걸로 스노우볼이 되나?
될 리가 없지.
장의사만 스노우볼의 핵심임. 장의사만. 물론 지금은 과거형이지만.


1코메타라는게 애초에 뭔가? 1코부터 필드에 뭔가 깔리기 시작해서, 이 필드우위가 게임이 끝날 때까지 뒤집히지 않는 것. 이른바 스노우볼. 영어로는 템포. tempo.

이게 성립되려면 덱이 어그로덱이어야 함. 니가 내 필드 정리 안하면 넌 죽을 것이야, 라는 협박 없이는 스노우볼, 혹은 템포라는건 성립하지 않음. 즉 극단적인 컨트롤 덱인 주술사는 1코 스노우볼이라는 게 애초에 불가능한 클래스이다. 간좀은 장의사로부터 굴러가는 1코 스노우볼을 막는 카드이지, 자기가 스노우볼을 굴리는 카드는 아니었음.

흑위니는 여전히 장의사를 쓰고 화임과 공허방랑자로 1코스트를 제압하려 하겠지만, 애초에 흑위니는 탑티어였던적이 한 번도 없다. 1코스트는 톱니장인 하나밖에 안 쓰는 기계법사는 애초에 1코메타에 동참하지도 않았었고.







장의사 진짜 잘 죽었다.

대 컨트롤의 시대가 올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