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기가 했던 말을 번복한 블리자드는 빼박 잘못인건 반박불가
하지만 번복하는게 잘못이라고 해서 이번 패치가 전부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음...

이번 패치에서 2가지가 언급 됐죠
1. 일부 오리카드의 야생 편입
2. 확모확에서 확확확으로 변화

2번은 포장을 해봐야 빼박 기업 수익을 위한거지만
다른 카드게임에 비하면 아직은 애교수준의 과금유도...
cf) 제오닉스의 판타지마스터즈는 십만원 충전해야만 얻을수 있는 통칭 십만룡을 내놓기도 했고
마찬가지 제오닉스의 슈미드디바에서는 카드 강화로 공격력,생명력까지 올릴수 있었음 ㅎㄷㄷ;

1번도 대다수가 반대하는 입장이시던데
저는 찬성합니다
지금 미드레인지, 컨덱을 짤 때 드로우가 필요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게 비룡이고
무거운 카드를 고려하면 실바,라그가 1순위인건 말할 필요가 없겠죠
(물론 최근은 어그로위주의 해적메타라서 채용률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저런 카드가 정규에서 사라짐으로써 드로우,뒷심을 위해 안 쓰던 카드를 고민해보고 시도해보는게
카드게임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렇지만 저번 야생,정규 나눌때
야생으로 보내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으신 유저분들이 있으신데
야생으로 보내지 않고 기존카드를 계속 사용하게 되면
신규카드를 지르게 하기 위해 op카드를 발매하고 이게 쌓이고 쌓이다보면 수습불가수준의 밸붕 카드가 나옵니다
그냥 기존카드 야생으로 보내고 신규카드들도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는게 낫죠
(물론 지금 밸런스가 잘 맞다는 건 아니지만 야생으로 안 보내고 계속 쌓아놨으면 더 혼돈의 카오스였을겁니다 ㄷㄷ)
그리고 신규유저, 복귀유저 역시 게임을 시작할때 부담이 크구요
실제로 하스 나오기전 한국 카드게임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판타지마스터즈에서 그러했죠

그럼 이번 오리카드 야생편입도 그렇고 야생 만드는거 자체도
그냥 적절한 밸런스패치로 해결하면 되지 않냐는게 반대하시는 분들 입장일텐데...
(저도 이렇게 되면 베스트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솔직히 기업 수익측면에서 도움이 안되는 방법이죠;
너프하면 가루 100% 환급...블리자드가 이쪽으로 가진 않을겁니다
걔네들도 돈 벌려고 하는 건데요 ㅜㅜ

만약 이 게임이 월정액제로 운영된다면 꾸준한 밸패로 밸런스를 맞춰가겠지만
부분유료화에서 유저들에게 과금을 유도하기위해 야생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고
다른 카드게임에서 취하는 과금유도(십만룡,카드강화,op카드의 계속된 발매)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