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일단 글을 쓰기전에 둠님께서 올리신 시계를 보니..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올릴까 말까 하다가도 제가 처음으로 제스스로의 힘으로 산 시계라 애착이 많이 가서 올립니다.
사실 여태까진 시험을 준비를 했섰습니다. 시험준비하면서 세이코 문페이즈 란 시계를 우연히 알게 되었고
공부 끝나고난뒤에 처음으로 구입할것이 차가 아닌 시계로 정했었어요.. 가격은 물론 부담되고, 100만원으로 살시계로는 해밀턴을 많이 추천을 해주시던데.. 세이코로 구입을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세이코꺼 산다고 하니깐 많이 반대했습니다. 세이코가 시계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어떤 브랜드 이미지인지는 좀 그렇죠..
하지만, 공부다 끝내고 오는 길에 밤하늘을 우연히 보는데 '달'을 보게 되었습니다. 독서실에서 하루종일 있다가 해가 뜨고, 지는 것도 모른채 살아왔다가 달을 보니깐 엄청 아름답더군요.. 그렇게 귀가길에 버스를 타거나, 걸으면서 달을 보면서 보름달, 초승달, 등등등 달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구입하기로 결정 했던 시계는 세이코 문페이즈 007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 시계를 평생쓰는것은 힘들겠지만, 고장이 나더라도, 박살나더라도 평생 함께할 시계입니다..
3년동안 준비한 시험을 접고, 취직을 했거든요..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하찮아 보일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의미가 큰 시계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