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할 때 주로 서폿쪽을 많이 하다보니 자연스레
몬헌에서도 서폿에 가까운 한손검과 수렵피리에
관심이 가더군요

남 죽는 걸 잘 못 보는 성격이기도 하고 퀘 여차저차
피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한손검도 좋지만 피리가 주는 버프가 엄청 좋아보였어요.

각설하고 이 피리 세팅의 특징은
1. ko주 3개의 기절 가중치로 인해 더 많은 기절 유발과
( 실제로 차이 많이 납니다. 잘 드러누워요 )

2.소소한 스태미너 탈취로 기운 빠져서 가만히 서 있는
상황을 종종 발생시킵니다.

사실 1슬롯 1개로 뭘 넣을까 하다가 넣은 겁니다만
의외로 좋더군요. 실은 고적주, 체력주, 가호주, 불굴 중에
고민했지만. 근성이 있는데다가 방어력이 630이 넘어서
어지간한건 아프지가 않아서 안 죽습니다. 그래서
저걸 넣었죠... 고적주도 계속 때리면서 버프 넣으면
무한으로 버프가 이어집니다.오히려 버프 메세지 창이
끊임없이 떠야 피리도 일하는구나 하고 어필할 수
있습니다.

3. 폭린룡 3셋으로 근성 발동시 1번 죽을 걸 방지해
주는 스킬이 있어 한방기를 맞더라도 죽지 않고
살 수 있어요.

극 서포팅에 가까운 세팅이지만 풀버프 돌리고
버섯, 열매, 가루 3종 버프 추가에 팀원들 모두 식사는
무조건 속성대로 먹게한 다음 피리 체력 버프로 50 업
시키면 공격력 뻥튀기가 엄청납니다.
그래서 수렵으로 때려도 데미지가 준수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이호주가 없어도 되는 세팅이라 난이도도
높지 않습니다.
커스텀 강화가 가장 문제겠네요..

절대 서폿이라고 물약 버섯만 먹고 피리만 부는게 끝이
아닙니다. 같이 때려야 실력도 늘고 몹 움직임이나
리치도 파악되고 하죠..

써클 전용 이라고 서두에 말을 꺼낸 건 속성대를
무조건 먹게 해야 효과가 좋기도 하고 합도 좋아서
입니다. 속납주를 뺀 건 속납주 보다 2슬롯짜리가
아깝다보니 좀 더 가성비를 추구하다 넣은 거고요 .

무기는 가마루호른에 커강은 슬롯 2개 넣었습니다.

7렙 무기라 용자 4개가 크긴 하지만 피리는 거의
가마루가 메인으로 쓰여서 과감히 투자했어요.

발하자크만 ko 두개를 내장으로, 스태미너 탈취 1슬롯을
내장주로 바꿔서 퀵슬롯 하나 만들어 두시면 두루뭉실
잘 쓸 수 있습니다.

역전 이블죠는 ko주 3개만 내진주 3개로 바꿔서
사용하시면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피리불고
때리고 물약 먹어주고 섬광 쓰고 덫 깔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커스텀 올리시는 분들과 마찬가지로 제 취향에
맞춘 커스텀이다보니 다소 안 맞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저 참고만 하시길 바라며 즐거운 수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