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이어지는 리니지2 인벤의 설문조사 그 네 번째,
'업데이트 과연 언제 이뤄질까?'


리니지2 개발진은 파멸의 여신의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 목표를 3월로 발표했으나
3월 11일 현재까지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 공지는 없는 상황이라
많은 린2 인벤 가족들이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1년 3월 5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이루어졌으며 총 99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는 5개의 보기 중 본인이 생각하는 답을 선택하고,
기타 의견이 있을 경우 리플로 의견을 남기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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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의 결과를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많은 대부분의 참여자가
보기에 있는 일정 중 4개 항목 중 하나를 선택했지만,
9명의 참여자는 일정과 무관하게 리니지2에 질렸다는 의견을 냈으며
4명의 참가자는 항목에 없는 답변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10월부터 오랫동안 단편적으로 공개된 정보만을 보며
반년여를 기다려온 플레이어들의 기다림이 한계에 달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면 실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며 자세한 해석을 해보자.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항목은 1번 항목인 "한 번 한 말은 지켜라!
3월 중에는 반드시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가 이뤄져야한다!" 로 37명(37%)의 참여자가 선택했다.


개발진의 목표가 3월 중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라고 발표된 것은
지난 1월 인벤팀의 개발진 인터뷰를 통해서였는데, 해당 기사를 통해 많은 플레이어들이
그 동안의 지루하고 막막했던 기다림에서 벗어나 목표가 보이는 즐거운 설레임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3월 중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라는 목표가 달성되지 않을 경우
이를 기대하던 플레이어들의 실망감은 배가 될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


또, 설문조사 참여자 중 많은 사람들이 큰 콘텐츠 업데이트는 테스트서버에 먼저 될 진 몰라도
결국엔 라이브 서버에서 차차 밸런스를 맞춰 갈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미완성의 업데이트라고 해도 3월 중 테스트서버 업데이트라는 목표를 지키는 것은
리니지2 플레이어들의 신뢰를 지키는 데에 중요한 일로 보인다.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은 항목은 3번 "어중간하게 만들어서 내어놓을 바에는
차라리 일정을 미뤄서 4월에 테스트서버에 업데이트 해라!" 로 총 20명(20%)가 선택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항목과는 정 반대로, 목표 일정에 맞추지 못하더라도
완성도 있는 업데이트를 원하는 플레이어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이번 파멸의 여신 업데이트에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고,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리니지2가 부흥하길 기대하는 플레이어들이 많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세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은 항목은 예상을 깨고 4번 항목인 "언제까지고 기다릴 수 있으니
완성도 있는 업데이트를 해줬으면 좋겠다!" 로 16명(16%)가 선택했다.


7년이 넘게 리니지2를 플레이해온 올드 플레이어들이 이 항목을 많이 선택한 것으로 보이며
오랫동안 리니지2의 흥망성쇄를 지켜봐온 이들은 이미 단순한 플레이어가 아니라
개발진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는 리니지2의 골수팬으로 보인다.


7년 이상 장수하는 MMORPG에서 플레이어들에게 이같은 신뢰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기자가 아니라 게임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부럽기까지 하다.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의견은 2번 항목인 "티저사이트의 업데이트 주기로 보아
3월 30일에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 될 것 같다!"로 13명(13%)가 선택했다.


티저 사이트에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살펴보면,
2011년 2월 14일 카툰 업데이트, 2월 16일 윈 서머너 정보 공개, 2월 25일 카툰 업데이트,
2011년 3월 9일 이스 인챈터 정보 공개 등 매주 화요일에 정보가 공개되었다.


특히, 아직까지 에오르 힐러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3월 23일에
에오르 힐러 정보가 공개되고, 3월 30일에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기다림에 지쳐 리니지2의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것을 포기했다는 의견이 9명(9%),
여름 이후에나 업데이트가 될 것 같다는 의견 등 기타 의견이 4명(4%)로 나타났다.









참여자의 의견은 다양했지만, 많은 플레이어들이 파멸의 여신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만 완성도 있는 업데이트를 기다린다는 사실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3월 중 유저 간담회 형태의 이벤트와 테스트 서버로의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는 리니지2.
목표를 달성하는 것과 함께 완성도 있는 업데이트를 보여주기를 기자이자 리니지2 플레이어로서 기대해본다.









Inven Deba
(Deb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