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순양타고서 구축하고 어뢰싸움을 해서 구축을 어뢰로 잡았을때.
그것도 두대나. -_-v


사실 혼자힘으로 신들린 조함으로 구축을 잡은건 아니었습니다.
아군 구축이 같이 했는데 이양반이 디코이짓을 아주 기가막히게 해줬죠.

구축은 우리쪽이 하나 더 있었는데 시작하자마자 아군 플래처가 광속으로 죽는 바람에 쫄아서 점령하러 못들어갔습니다.
점령지 근처에 아군 시마랑 제가 탄 이부키 둘뿐이었는데 양쪽 다 섬뒤에서 중거리 포격전 중이라 섬밖으로 나가 점령지로 기어들어가면 점령지 안에 있는 상대방 구축때문에 들어가다가 표적판 되기 딱 좋아보였거든요.
 
그랬는데 제가 머뭇대는걸 본 아군 시마가 섬 옆으로 연막을 좍 깔더니 점령지로 진입했다가 선회하면서 어뢰를 살포하더군요. 시마가 연막 깔더니 돌격하길래 저도 연막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때 어뢰를 쏘는걸 봤습니다. 구축이 연막을 깔면 그 안으로 상대방 어뢰가 날아올게 빤하기 때문에 소나를 켜고(탐지거리 밖이라 적함은 못봐도 작용시간 2분동안 어뢰경보는 충분히 되니) 연막 안에서 저도 선회를 하면서 시마가 쏘지 않은 방향을 향해 어뢰를 쐈죠.

그리고 연막으로 날아오는 어뢰를 확인하고 선회해서 섬그늘에 숨었을때 시마도 딸피가 됐긴 했지만 살아서 와서 숨더군요.


그리고 꽝!
구축끼리 쏜 어뢰는 상대도 예상을 하고 있을것이기 때문에 아군 시마가 쏜 어뢰와 겹치지 않게 쏜 어뢰에 걸렸더군요.
순양이 구축이랑 어뢰싸움을 해서 잡았어!
꺄~ >_<

그리고 그 후에 상대편 라인이 슬금 슬금 뒤로 물러나더군요?
그래서 빵뚫린 곳이라 기어들어가기 여전히 후달리지만 시마랑 같이 슬금슬금 들어가 봤습니다.
그런데 저쪽 연막이 여전히 깔려있는게 수상하더군요?

그래서 소나키고 직진하다가 선회하면서 또 어뢰를 깔아봤습니다.

꽝!
예쓰!
꺄~ 어뢰로 또 구축잡았어~
흐흑흑...워쉽하면서 이런 감동...오랜만이야... 
이 영광을 저와 함께 하면서 어그로를 톡톡히 잡아준 아군 시마카제님께 돌립니다.

결론.

이게임의 승패는 구축이 결정한다.

아, 항모는 조커.


구축두대 잡은게 전부고 딜은 거의 못했는데 2위를 했더군요?
호옹...신기하다.


순양함이 구축둘을 상대로 어뢰 32발을 쏴서 각각 한발씩 맞췄으면 준수한듯?



그런의미에서 크고 아름다운 총짤을 바치빈다.


가슴으로 쏘는 총 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