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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링크입니다 이글을 읽으시기전에 먼저 링크의 글을 읽으셔야 합니다

13편 스토리가 워낙에 괴랄하다 보니 필수사항입니다)

 

1.파이널 판타지13이 시작되기전에 세상

일단 묵시 전쟁 뭐시기로 인해 발생한 여파들을 말하기전에

전에 당시 세계의 상황입니다

 

지상세계(그랑 펄스)-펄스의 팔씨가 지배

+펄스의 팔씨들은 인간들만을 이용하는게 아닌 그랑 펄스(지상세계)의 모든 동식물을 관리하고

번영시켜야할 임무가 있었습니다

이는 린제와 펄스가 잠적타기 이전부터 그들과 같이 쭉 해오던 일이었고

설사 주인들이 사라졌다고 해서 이 임무를 소홀히 할 수 없었습니다

 

(인간한테 그나마 관심 준 몇 안 되는 펄스의 팔씨 '아니마')

+그러한 이유로 펄스의 팔씨중에서 인간이란 종족에 신경쓰는 팔씨는 사실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기껏해야 아니마라고 불리는 팔씨 정도만이 인간한테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이 녀석은 묵시 전쟁에서 린제의 팔씨와 싸우다 봉인 당했기 때문에

사실상 그랑 펄스의 인간들은 팔씨와 무관계한 삶을 살았습니다

 

 

 

 

 

코쿤(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거대 도시)-린제의 팔씨가 지배

+린제의 팔씨는 펄스의 팔씨들처럼 세계를 관리하고 번영시켜야 한다는 임무를 수행하지 않고

인간들을 몰살시켜 주인들의 관심을 사려는게 목표입니다.

이 때문에 팔씨 본연의 임무를 소홀히 한다고 생각한 펄스의 팔씨와 서로 대립하게 된 것입니다

 

+펄스의 팔씨는 소수를 제외하고 인간한테 관심이 없었지만

린제의 팔씨는 인간을 죽이기 위해 분열된 집단인지라

그들이 하는 행동의 모든 것이 인간을 효율적으로 죽위기 위한 천담 시스템 건설로 변질되었습니다

이 탓에 지상세계(그랑 펄스)의 인간들은 야만스런 문명 생활을 이어갔지만

코쿤의 인간들은 팔씨들의 기술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은 탓에(사실 본인들 죽이려고 만든 것들이지만)

초고도 문명을 영위했습니다.

 

+코쿤 내 인간 사회는 기본적으로 '닫힌 사회'입니다

인간을 코쿤이란 사육장안에 가둬두려면 불필요한 사상이나

정보 따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특히 지상세계와 관련된 정보라면 더더욱 그러하지요

그러한 탓에 팔씨 차원에서 바깥 세상에 대한 정보를 엄격히 차단하고

조금이라도 팔씨의 생각에 거슬리는 사상을 지닌 자는

지상세계로 퍼지(추방) 해버렸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파판 버전 북한)

 

 

 

 

 

 

 

 

 

 

 

 

2.묵시 전쟁의 여파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서

(라그나로크가 되어 코쿤을 공격하고 봉인된 팡과 바닐라)

지난 글에서 팡과 바닐라가 라그나로크가 되어

코쿤에 자살이나 다름없는 공격을 감행합니다

이 일로 인해 세계에는 여러가지 여파가 생깁니다

 

1-1.코쿤 내 인간들의 팔씨에 대한 믿음이 강해지다

앞서 말했듯이 코쿤내 사회는 닫힌 사회입니다

팔씨들은 항상 외부 세계에 대한 정보를 엄격히 통제 했는데

마침 라그나로크가 코쿤을 공격하게 되어

사람들 사이에서 바깥세계는 '악마들이 사는 세계'

'지상세계 팔씨에게 홀린 이단'들이 사는 세계로 낙인 찍히게 됩니다.

이는 린제의 팔씨들의 지배를 더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1-2.지상 세계 인간들의 몰락

묵시 전쟁 이후 지상 세계의 인간들을 인도하던 율이

모종의 이유로 방랑 생활을 하게 됩니다.

거기다 그랑 펄스의 야생은 점차 혹독해져만 갔고

이내 위협적인 야생동물의 출현과

씨족 사회의 분열로 인해

지상세계의 인간은 절멸하게 됩니다.

 

 

 

 

 

 

 

 

 

 

 

 

 

3.뿌린대로 거두리라

(피해자1 율)

(피해자2 카이어스)

여신 에트로가 무력한 소녀들을 시한부 인생으로 만들고

용맹한 인간 카이어스를 소녀 하나 지키지 못하는 무력감에 시달리는 폐인으로 만든지 어언 수천년 뒤,

에트로의 호의(?)로 인해 죽어간 율은

수십 수백명에 이르렀습니다

죽은 율중에는

카이어스를 사랑했던 율도 있었으며

카이어스를 오빠처럼 생각했던 율도 있었으며

카이어스를 부모처럼 생각했던 율도 있었습니다.

이런 율들이 젊은 나이에 원치 않게 사망하면서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예로부터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있었는데

신들은 그런 것도 몰랐나 봅니다)

파판13세계에서 죽은 이는

에트로가 관리하는 불가시세계에 간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즉 에트로가 사는 세계는 저승인 셈이죠.

 

근데 에트로 때문에 원치 않게 죽은 수백명이나 되는 율의 영혼들이

불가시세계로 가게되자

이 영혼들의 원망,복수심등이 불길한 에너지들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일명 '불가시의 혼돈(저승인 불가시세계에서 탄생한 불길한 에너지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불리는 초월적인 힘을 가진 에너지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 힘은 젊은 나이에 죽은 율들의 바램으로 인해

불가시세계를 아주 천천히 침식해가기 시작합니다

이 에너지가 어찌나 강했던지

불가시세계의 주인 에트로조차 이 불가시의 혼돈에 저항조차 하지 못했으며

심지어 신들의 신이라고 불리는 부니벨제조차

아무런 수도 못 쓰고 손가락만 빨게 만들었습니다

 

 

 

(왜 저승 따위에 타임머신이 있는거지???)

그리고 불가시 세계에는 한가지 특별한 법칙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불가시 세계 내에서는 모든 시간대를 들여다 볼 수 있고

모든 시간대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불가시의 혼돈이라 불리는 에너지들은 불가시 세계를 침식

하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다른 시간대를 여행하며 다른 시간대의 세계들도 침식하기 시작합니다.

율의 영혼이 낳은 사념이 세계를 파멸로 몰아넣기 시작합니다

 

 

 

 

 

 

 

 

 

 

 

 

 

 

 

 

 

 

 

4.600년 후

묵시 전쟁으로부터 600년 후

지상 세계는 인간이 절멸해서 베히모스같은 괴물이 사는 야생으로 변했고

파판13 세계의 저승인 불가시세계에선 혼돈이라는 에너지가 탄생해서 세계 자체가 멸망하기 시작합니다

(혼파망)

한편 코쿤에선

린제의 팔씨들의 오랜 숙원인 인간 홀로코스트 계획이 완성 됩니다

그 계획이란

 

'인간들이 우리들을 죽이면 코쿤은 동력원을 잃어서 땅에 추락할거고

그럼 여기 사는 인간들은 다 죽어버릴거야!'

 

이었습니다

 

 

 

여튼 린제의 팔씨들은

예전 묵시전쟁에서 봉인 당한 펄스의 팔씨 '아니마'의 봉인을 풀어버렸습니다

(묵시 전쟁에서 패한 아니마는 이적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건축물에 봉인당했다)

봉인에서 풀려난 아니마는 코쿤이 건재하다는 것을 목격하고

다시 라그나로크를 코쿤에 투입시키기로 결정합니다.

 

그리하여 마찬가지로 코쿤안에 봉인 당한 두 소녀

바닐라와 팡의 봉인 또한 풀어버립니다

(아니마에 의해 봉인이 풀린 바닐라와 팡)

팡과 바닐라의 봉인을 풀어버린 아니마는

그녀들에게 다시 한번 라그나로크가 되어 코쿤을 파괴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번 투입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일로 인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바닐라와 팡은

신의 명령을 어기고 도망가버립니다

 

이에 화가 난 아니마는

바닐라와 팡한테 관심을 끊어버리고

다른 라그나로크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결정합니다

아니마는 자기가 직접 고르는 것보다는

르씨가 직접 강한 르씨들을 뽑는게 낫겠다고 생각해서

마침 자신이 봉인된 이적 근처를 지나가던 소녀 한명을 르씨로 만들어립니다.

 

(세라 파론)

그 소녀의 이름은 세라 파론.

라이트닝이라는 어떤 군인의 여동생이었습니다

이때부터 파이널 판타지13의 주요 사건인 카타스트로피 사건이 시작하게 됩니다.

TO BE CONTINUED?...

 

 

 

3편도 쓰길 원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