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가 데뷔했을 때 귀걸이한 거 보고 쟤 좀 까졌지 싶었다. 
최인규, 나도현은 너무 잘생겨서 여자 좀 따라다니겠지 싶었다. 
이병민은 착하고 순진해 보여서 우승할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색정테란이었다. 

임요환, 최연성, 마재윤은 어느 순간부터 포스를 잃어버렸다.
아마도 잘나가던 시절 누군가에게 동정을 선사했겠지. 
특히 마재윤은 벼를 벤 기쁨에 취해 일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 

이윤열, 박성준, 조용호는 모두가 우승하지 못할꺼라고 말할 때 깜짝 우승을 해버렸다. 
얘네들은 그때까지 동정이었다는 반증이지. 
그런면에서 볼 때 난 투신 박성준은 언제든지 다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