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엔이 비록 메갈 논란으로 비판받아야 하는건 마땅하지만

다가가기 쉬운 해설과 캐스터, 뛰어난 영상, 누구보다 앞서 롤방송이란 미개척지를 개척한 것 등

이미 여러가지 시청자들에게 해놓은것이 많기에 당장의 메갈논란으로 사람들의 시청성향을 바꾸기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음

그렇다고 이번 메갈논란이 오지엔입장에서 걍 우습게 넘길 사안인것도 아닌게, 이번 논란때문에 과거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지엔을 호의으로 봤다면, 이제는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임

즉 과거엔 아무 생각없이 '게임은 역시 ogn이지'하면서 보던 사람들이 이제는'xx때문에 본다, xx만 아니면 다른채널 본다'
이런 성향으로 바꼈다는 것임.

이건 언뜻보면 개돼지같은 생각으로 보여도 엄연히 다른것이고, ogn의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확실히 감소한거임
다만 아직까진 그 감소한 충성도가 시청채널을 바꿀만큼이 아닌 것 뿐이지

지금이 중요한 단계임
지금 그들이 당장 시청성항을 바꾸지 않는다고 그들을 개돼지로 치부해버리고, 비난하면 해당 시청자들은 ogn을 안보는게 아니라 ogn의 문제에 대해 그냥 눈을 감아버림
괜히 해당 문제에 대해 개돼지소리 들으면서 관심갖느니 그냥 관심끊는게 편하거든
남양사태때 그랬고, 땅콩항공때 그랬으며,  롯데때도 그랬음.

진정으로 그들의 시청성향을 바꾸고 ogn을 좃되게 만들고 싶다면 ogn의 문제점을 끊임없이 재조명하거나, 대체재가 ogn에 비해 갖는 장점을 흥보하는게 방법이지 시청채널은 안바꾸고 욕만 한다고 그 시청자들을 개돼지라고 욕하는건 잠시간의 깨시민 코스프레로 우월감은 얻을지몰라도 ogn에게는 전혀 위협적이지 않음. 오히려 '개돼지들끼리 싸우네 ㅋㅋㅋ'하면서 팝콘이나 뜯겠지